"해외고객 · 국내기업 연결, 가교역 할 것"

곽인철 LS엠트론(주) 트랙터해외영업팀(GBPP PM)
곽인철 LS엠트론(주) 트랙터해외영업팀(GBPP PM)

“만약 우수한 기술력, 혁신 제품을 보유한 국내 중소 농기계 업체의 판로를 대기업의 글로벌 유통망을 통해 열어 준다면?”
이처럼 LS엠트론 GBPP(인큐베이팅) 수출지원 사업의 지향점은 우수기술을 보유한 국내 유망 중견·중소기업을 발굴·육성해 대한민국 농기계 산업 수출경쟁력 향상을 지원하는데 있다.
곽인철 LS 수출지원사업 프로젝트 매니저는 “LS는 2008년 420억 원이었던 글로벌 매출액이 10년만인 지난해 4,000억 원으로 약 10배 성장했다”며 “농기계산업과 해외산업에서 축적된 LS엠트론의 경험과 노하우를 중견·중소기업들과 함께 나눠 단순 인큐베이팅 사업이 아닌 해외 동반수출 파트너로써 국내 농기계산업의 글로벌화라는 시대적 과제를 함께 실현하려 한다”고 강조한다.

 

왜 수출인가?

전 세계 농기계시장 규모는 연간 약 200조원 규모이며, 농기계산업은 지속성장하는 고부가가치 산업으로 분류된다. 국내 기업은 수출 시장 개척을 위한 관심과 노력은 상당하지만 종합형 4개사를 제외한 중견·중소기업이 자체적으로 수출하기에는 역부족이다. 그럼에도 답은 해외에서 찾아야 한다. 포화상태의 한국시장에서 눈을 돌려 새로운 시장에 보다 주목해야 한다. 한국산 농기계는 가격 대비 성능이 높은 시장지위로 합리적인 소비자에게 적합한 제품으로 경쟁력이 있다고 본다. 

 

어떻게 해외 시장을 개척해야 하나?

한국산 농기계가 경쟁력을 가지려면 적극적인 해외 진출을 통해 규모의 경제를 실현해 로컬플레이어에서 글로벌플레이어로 발 돋음 해야 한다. 규모의 경제를 갖춘 글로벌플레이어가 되지 못하면 우리가 만들 수 없는 영역을 쥔 일본은 물론 빠르게 추격해오는 중국, 인도 등에도 뒤쳐질 수밖에 없다. 가장 효과적이고 실질적인 중견·중소 농기계업체의 초기 해외 수출 방법은 이미 해외에 진출해 있는 대기업의 판매 네트워크와 수출 인력을 플랫폼으로 삼아 종합형업체가 주도하고 중소기업이 참여하는 동반형 수출이다. 이를 통해 중소기업은 수출초기의 위험을 최소화 하고, 시장에 대한 이해도를 높여 해외 투자 결정 이전에 미리 시장을 검증하고 수출 자생력을 키울 수 있다. 

 

LS GBPP 사업의 강점은

LS엠트론의 해외 유통 거점 약 2,000개의 딜러를 활용한다. 국내 최대 종합상사인 ‘포스코인터(구 대우인터)’ 등 종합상사, 대한민국 대표 기계산업 온라인 플랫폼인 ‘코머신’ 등과의 협업서비스가 이뤄진다. 정부의 ODA사업 참여확대를 위한 과제개발과 실행에 LS가 중소기업을 대변할 계획이다. 아울러 LS엠트론은 중소기업 수출대행업무, 지역별 전문가상담 컨설팅, OEM파트너십 수출지원, 해외전시 동반참가, 상생결제프로그램, 온라인마케팅활동지원 등을 돕겠다. 해외고객과 국내기업을 연결해 주는 가교역할을 맡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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