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랙터 1614대 판매로 보합세
콤바인·승용이앙기 '곤두박질'

자료 : 농협중앙회 자재부 농기계팀
자료 : 농협중앙회 자재부 농기계팀

올 들어 2월말까지 정부융자지원으로 판매된 트랙터가 전년대비해 비슷한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농협중앙회 자재부가 집계한 자료에 따르면 트랙터는 총 1,614대로 448억6,600여 만원의 시장을 형성했다. 지난해 판매량인 1,611대, 455억3,000여 만원에 비해 수량은 0% 수준, 판매금액은 1% 감소한 규모다.

다만 콤바인와 승용이앙기는 올해 판매실적이 지난해보다 크게 부진한 모습이다. 판매금액 기준으로 콤바인은 전년보다 22%가 줄었고, 이앙기는 15% 감소한 판매량을 보이고 있다. 콤바인은 올 들어 2월말까지 총 41대, 38억 2,100여 만원에 그치고 있다. 작년에는 2월말까지 50대, 48억7,300여 만원의 판매 추이를 보였었다. 승용이앙기는 2월말까지 192대, 32억3,600여 만원의 판매량을 보이고 있다. 지난해의 231대, 38억500여 만원의 판매추이와는 크게 부진한 모습이다. 

스피드스프레이어와 농용난방기 무인항공방제기 등의 분야는 다소 회복세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스피드스프레이어는 2월까지 총 62대대가 융자지원으로 팔려 19억4,700여 만원의 판매실적을 기록했다. 지난해엔 45대, 11억5,900여 만원으로 올 판매량은 수량과 금액에서 38%, 68% 늘어났다.

농용난방기는 올 들어 2월말까지 114대가 융자로 판매돼 작년의 34대와 비교하면 수량기준으로 235%의 판매신장을 기록하고 있다. 

한편 올해 들어 2월말까지 융자로 판매된 농기계는 총 2,157대로 563억3,100여 만원의 판매량을 기록하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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