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도 원자재 가격 상승 등 이어져 빠른 회복 어려울 듯

  영업본부장님 미니 인터뷰  

 

2023 트랙터 시장을 선점하기 위한 각 업체의 치열한 판촉경쟁이 코로나19 이후 다시금 전국 대리점을 통해 뜨거운 열기를 내뿜고 있다. 정부지원사업 판매실적 기준 2021년 연간 4,599억원을 기록했던 트랙터 시장이 지난해는 4,489억원으로 하락세를 나타냈다. 올해도 지속적인 원자재값 등의 문제들로 빠른 회복세는 어려울 것으로 관련 전문가들은 내다봤다. 
국내 메이커와 수입 브랜드가 올해 초부터 다시금 활개를 되찾고 있는 대리점 연전시를 통해 올해의 대표기종을 선보이며, 고객들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본지는 각 사별 영업본부장을 통해 ‘올해 대표기종’은 무엇인지에 대해 미니 인터뷰를 진행해봤다.

 

  대동 – 문준호 영업본부장  

플래그쉽 모델 HX가 대표 기종이다. 대동은 21년 90~140마력대 HX트랙터를 출시했다. 이 제품은 2가지 타이틀을 가지고 있는데 첫 번째 타이틀은 국내 농기계 업체 최초로 자체 개발 생산 130~140마력대 트랙터다. 

두 번째 타이틀은 미래농업 기술의 하나인 자율주행 기술의1단계에 해당하는 직진자율주행 기능이 탑재된 트랙터다. 직진자율주행 이앙기처럼 직진 구간에서는 핸들 조작 없이 운전이 가능하다. HX에는 대동이 그리는 미래농업의 지향점인 정밀농업을 위한 ‘대동 커넥트 서비스’가 채택된다. 

이는 스마트 기기로 농기계의 원격시동, 위치관리, 작업관리, 고장진단 점검을 받을 수 있는 관제 서비스다. 시장 호응에 힘있어 대동은 지난해 1월부터 10월까지 100~140마력대 트랙터 누적 판매량이 전년 동가 대비50% 증가했다. 이지 스탑(Easy Stop), 컴포트 클러치 모드, SS 턴 (Speed Steering) 등의 기능을 신규 채택해 운전 편의성을 높인 NEW HX 시리즈를 1분기내 출시할 것이다.

 

  TYM – 조성진 영업본부장  

TYM의 대표 기종은 플래그십 모델인 T130이다. 앞서 예상한 농촌 노동인구 감소 및 고령화에 따른 개별 작업 면적 증가로 고품질 대형 및 첨단기술이 탑재된 트랙터에 관심이 쏠릴 것으로 예상되기에, 올해 4월 출시 예정인 T130 자율주행 모델에 관심을 쏟고 있다.

 

 

  LS엠트론 – 유현석 영업본부장  

LS트랙터는 지난 46년간의 트랙터 생산 노하우와 하이테크 기술이 집약된 국내 최고 고품격 프리미엄 트랙터 ‘MT7’ 모델을 출시하였다. 이번에 출시된 MT7은 트랙터의 심장이라 할 수 있는 엔진을 품질과 성능이 검증된 친환경(Stage 5) 이탈리아 FPT(Fiat Powertrain Technologies) 엔진으로 적용했다. 

높은 연비 효율을 자랑하는 FPT 엔진은 동일한 배기량에도 더 큰 힘을 발휘하며, 최적화된 시스템으로 높은 PTO(Power Take off, 동력 인출 장치) 출력을 구현해 후방 작업에 탁월하다. 

 

  한국구보다 – 한일용 영업본부장  

MR1157H 트랙터는 구보다에서 새롭게 출시한 프리미엄 트랙터로서 구보다 최신의 기술이 집약된 MR시리즈 트랙터의 최상위 모델이다. 강력한 115마력의 Tier-5 V3800 엔진을 탑재한 MR1157H 트랙터는 수평제어기능, AD배속턴, 오토4WD 등 기존의 MR트랙터가 가진 기능과 장점들을 모두 계승하면서 새롭게 KVT미션을 채용 MR1157H 자동차의 동일한 느낌의 변속감을 느낄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구보다 L시리즈는 강력한 내구성, 용이한 유지관리 및 다양한 최신예 기술들의 탑재를 자랑하는 고급형 트랙터이다. 변속조작 없이 출발부터 최고속까지 부드러운 주행이 가능한 DDT(Dual Drive transmission)의 탑재(L45H/54H제외), 유압양력의 향상, 작업기의 승하강 시 PTO회전을 조정하는 안심PTO, 종래기 대비 20% 향상된 와이드 캐빈의 탑재 등 비교할 수없는 작업효율과 편의성으로 농작업을 돕는다.

이외에도 버튼 하나로 작업진행이 가능한 원터치 경운모드, 정도 높은 ST몬로 등 기존 자사 고급기의 기능들도 다수 탑재하였다. 이와 더불어 가격을 낮추고 기존의 기능들을 모두 탑재한 L47H/L55H(기계식 밋션 사양)으로 농민들의 가격적 부담을 완화하고 선택의 폭을 넓혔다.

 

  얀마농기코리아 – 박제영 영업본부장  

신형 6,7조 콤바인을 올해 대표기종으로 생각하고 있다. 업계 최초 140마력 대형 엔진을 장착하여 업계 최대 작업속도(6조 2.1m/s, 7조 1.9m/s)를 자랑하며 탈곡통 및 요동선반의 100mm확장을 통한 탈곡성능을 한층 업그레이드한 신형 6,7조 콤바인으로 전문 프로농가에 더욱 신속하고 쾌적한 수확 작업 환경을 제공해드릴 기종임을 자부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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