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도한 할인경쟁, 농기계가격 거품 등 유발

농기계 유통질서를 회복하기 위해서는 농협의 농기계은행사업 최저가입찰제도를 바꿔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본지는 최근 대리점 경영자 50인에 대해 경영실태에 대한 설문을 진행했으며, 설문 답변자 36명중 27명이 농기계은행사업 최저가 입찰제를 폐지해야 한다고 대답했다. 답변자들은 그 이유로 은행사업 입찰제가 과도한 경쟁할인, 국산농기계 가격 거품 등을 유발해 대리점 경영을 악화시킨다고 대답했다.

그 외에 설문 답변자들은 농기계의 실제 판매가격을 표시하는 ‘농기계 가격표시제’와 제품의 원가조사를 바탕으로 구매융자지원 규모를 결정한다는 ‘농기계가격 원가조사 보고서 제출’에 대해 정부의 과도한 개입이 시장을 교란시킬 우려가 있어 제도적 보완이 필요할 것이라고 대답했다.

농기계 유통현장의 목소리를 통해 산업의 애로사항이 뭔지 파악하고 돌파구를 분석해본다.

김영태 기자 ytkim@kamnews.co.kr

서종원 기자 sejong06@kam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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