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기계·농지·빈집·농촌 창고 등 공유 가능
디지털 농촌 정보 장 마련 위해 플랫폼 구축

경남 양산시는 농촌의 모든 자원(농기계, 농지, 빈집, 농촌 빈창고 등)을 농민 및 도시인들과 공유해 농촌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귀농·귀촌 활성화를 통한 인구유입을 증대하고자 스마트 농기계 공유 플랫폼(농토스) 운영에 들어갔다.

농토스는 농기계 소유자가 농지작업을 원하는 농민에게 농지작업을 제공할 수 있도록 농촌 자원을 공유 및 연결해 주는 서비스로 농촌 고령화에 따른 일손 부족 문제를 해결하고 농촌 빈집, 창고 등 농촌 유휴 자원을 도시인들에게 공유·제공해 도시인들이 시 농촌 정보를 쉽게 파악할 수 있는 디지털 농촌 정보의 장을 마련한 플랫폼이다. 포털에서 '농토스'를 검색하면 접속 가능하다.

또한 트럭 소유자들이 트럭을 공유할 수 있는 기능도 포함이 돼 있다. 승용차로 운반이 어려운 물건 이동 시 트럭 공유 활용으로 트럭 소유자는 트럭을 사용하지 않는 시간대에 트럭을 공유함으로써 수익을 창출하고 트럭 이용자는 저렴한 가격으로 트럭을 이용할 것으로 예상된다.

사용방법은 농토스 플랫폼에 접속해 회원가입 후 원하는 거래에 따라 '해주세요', '해드립니다', '나눔해요' 메뉴에 글을 쓰면 관리자 승인을 거쳐 플랫폼에 게시된다. 인터넷 사용이 어려운 어르신들은 콜센터로 전화하면 사용 지원가능하다. 콜센터는 평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운영하며 점심시간인 12시부터 1시까지 그리고 토요일과 공휴일에는 운영하지 않는다.

김영태 시 공간혁신과장은 “스마트 농기계 공유 플랫폼 운영으로 농촌 인구 고령화로 인한 일손 부족 문제를 해결하고 도시인들에게 양산시의 다양한 농촌 자원을 공유하여 농촌 인구 유입이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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