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 계통공급 국산 트랙터 1000대 경쟁입찰 실시
국산 이앙기 200대 분량, 대동 ・ TYM 낙찰 받아

자료제공 : 농협 중앙회, 자재부 농기계팀.
자료제공 : 농협 중앙회, 자재부 농기계팀.

올해 농협에서 계통공급할 국산 트랙터 1,000대와 이앙기 200대를 위한 경쟁 입찰이 마무리됐다. 이번 입찰에서는 트랙터 공급자로 대동, LS, TYM 등 세 회사가 선정됐고, 이앙기는 대동과 TYM이 낙찰을 받았다.

농협은 올해 계통공급할 트랙터를 ▵경제 및 저상형 250대 ▵중형(기존품 및 국내산 엔진) 250대 ▵중형(신상품 및 국내산 엔진) 250대 ▵대형(100마력 이상) 250대로 세분화했다.

입찰 결과, 경제형 및 저상형은 ▵대동 88대 ▵LS 63대 ▵TYM 99대가 각각 낙찰 받았다. 중형(기존품 및 국내산 엔진)은 ▵대동 76대 ▵LS 75대 ▵TYM 99대로 결정됐고, 중형(신상품 및 국내산 엔진)은 ▵대동 150대 ▵LS 100대가 공급자로 선정됐다. 대형(100마력 이상)은 ▵대동 98대 ▵LS 111대 ▵TYM 41대가 낙찰 받았다.

이로써 올해 농협이 공급할 트랙터 1,000대는 ▵대동 412대 ▵LS 349대 ▵TYM 239대로 확정됐다. 또한, 이앙기 200대는 ▵대동 120대 ▵TYM 80대가 공급될 예정이다.

농협 자재부 농기계팀에서는 "지난해 대비 공급 물량이 줄긴 했지만, TYM의 합류로 소비자의 선택 폭이 넓어졌다"며, "지난해 쌀값 및 소값의 불안정과 소비 위축이 올해도 이어질 것으로 보이지만, 제품 가격 인상에도 불구하고 올해도 농업인의 농기계 구입 부담을 완화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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