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진청, 결측·이상 실시간 관리 정보 품질·신뢰성 기대

농촌진흥청(청장 조재호)은 농업 분야 국가 연구과제 수행 중 생성되는 다양한 연구 정보(데이터)를 체계적으로 수집·관리하기 위해 ‘농업 연구개발(R&D) 정보 기반 체계(데이터 플랫폼)’를 갖추고 2024년부터 1월 중 본격 운영한다.

그동안은 연구자가 스스로 수집하고 개별적으로 저장했던 연구 정보(데이터)를 앞으로는 기관 차원의 일원화, 표준화된 전주기 체계에 의해 관리함으로써 연구 수행 효율성 높일 수 있게 됐다. 또한, 연구 정보(데이터)의 의미를 설명할 수 있도록 설명데이터(메타데이터)와 표준용어를 관리함으로써 다른 연구자도 정보를 쉽게 검색하고 이해해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연구자는 연구 특성을 반영한 맞춤형 관제 기능과 시각화 기능(MyData)을 활용해 연구 장비의 동작상태, 결측·이상을 실시간 관리할 수 있어 정보의 품질과 신뢰성이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농촌진흥청은 정보 개방과 공유에 대한 연구자의 인식을 개선하고 활용도를 높이기 위해 상반기 중 전 직원 교육을 진행할 계획이다. 아울러 도원과 농업기술센터를 대상으로 설명회를 개최해 이해를 도울 예정이다. 하반기에는 도원 및 센터로 확산해 지역별 지능형 농장(스마트팜)에서 생산하는 정보를 수집하고 이를 활용해 농가 기술 보급 사업을 지원할 계획이다.

손찬수 농촌진흥청 데이터정보화담당관은 “2024년 1월 개시하는 정보 기반 체계를 일차적으로 청 내부에서 잘 활용할 수 있도록 하고, 향후 도원 및 센터에 적극 확산함으로써 연구 정보의 생성부터 개방까지 전 과정을 관리하는 혁신 사례를 만들어 가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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