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디어·구보다·밥캣 등 농기계 업체 혁신적 제품 공개
면화 수량·품질 매핑, 완전 전동형 다목적 제품 내놔

'완전 전동형 농기계' 글로벌 농기계 업체 구보다가 지난 9일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CES 2024'에서 10~80%까지 충전이 6분채 걸리지 않는 효율성이 극대화된 완전 전동형 농기계를 선보이며, 'New Agri Concept'이라는 슬로건을 내걸로 공개됐다. 자동데이터 수집, 실시간 모니터링, AI를 이용한 잠재적 문제 식별 등이 주기능이다. [출처 : CES, Kubota]
'완전 전동형 농기계' 글로벌 농기계 업체 구보다가 지난 9일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CES 2024'에서 10~80%까지 충전이 6분채 걸리지 않는 효율성이 극대화된 완전 전동형 농기계를 선보이며, 'New Agri Concept'이라는 슬로건을 내걸로 공개됐다. 자동데이터 수집, 실시간 모니터링, AI를 이용한 잠재적 문제 식별 등이 주기능이다. [출처 : CES, Kubota]

세계 최대 규모의 IT 가전 전시회 'CES 2024(지난 9~12일,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농업 기술의 미래를 눈부시게 전개될 것을 예상하며, 농업 분야의 디지털화와 자동화 기술을 선보였다. 이번 전시회에서는 존디어, 구보다, 밥켓 등 주요 농기계 업체들이 첨단 기술을 선보이며 농업의 혁신적인 제품들을 공개했다. 

존디어는 'Dirt to Shirt' 이니셔티브를 통해 섬유 생산 기술을 강조했다. 이들은 AI를 이용해 'See & Spray' 기술을 선보였는데, 이는 잡초를 구별하고 분사하는데 사용된다. 또한 RFID 기술을 통해 면화 수확기서 면화의 수량과 품질을 매핑하는 기술을 선보였다. 

또한 자율 경작 솔루션과 'Furrow Vision'이라는 신기술도 공개됐으며, 이들은 서비스 형태로 제공될 예정이다. 

구보다는 'New Agri Concept'이라는 완전 전동형 다목적 제품을 공개했다. 이 농기계는 자동 데이터 수집, 실시간 모니터링, AI를 이용한 잠재적 문제 식별, 노동 문제 해결을 위한 자동화, 물 관리 자동화 등의 기술을 특징으로 한다. 이는 다양한 농작업에 활용도를 높이며 유연성을 강조한다. 

밥켓은 'AT450X'라는 자율주행 및 원격 조종이 가능한 트랙터를 소개했다. 이 트랙터는 과수원과 같은 협소한 공간에서 중요한 농작업을 수행할 수 있다. 이 기술은 농업의 지속 가능성을 증진시키고 노동 부담을 경감시키는데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밥켓은 이 밖에도 전동형 및 자율주행 로더인 'RogueX'와 'RogueX2'를 선보이며 높은 푸시파워를 가진 축류 플럭스 모터를 탑재해 참관객들의 관심을 끌어모았다. 

이번 CES2024는 농업 기계화의 미래에 대한 중요한 통찰을 제공했다. 존디어와 구보다, 밥캣 등의 기업들이 선보인 첨단 기술들은 농업의 효율성과 지속 가능성을 높이는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본다. 이들 기술은 농업의 디지털화와 자동화를 가속화하고, 농업 분야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한 새로운 길을 제시하고 있다. 

업계 관련 전문가는 이에 대해 "이번 CES에서 선보인 기술들은 농업 분야에서의 디지털 전환과 지속 가능성을 향한 중요한 진전을 보여준다"며 "이러한 혁신 기술들은 농업 생산성을 높이면서도 자원을 보다 지속 가능하게 사용하는 방향으로 농업을 이끌 것이고, 또한 이 기술들은 농업 노동력의 부족 문제를 해결하는 데에도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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