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3명 농기계 안전전문관 위촉, 신속한 농작업 지원

농경지의 규모는 갈수록 줄어들고 있으며, 현장의 인력난은 갈수록 커지고 있는 상황에서 현장전문인력 또한 줄어들고 있는 상황이다. 그만큼 현장 전문가를 만들기 위한 노력이 절대적으로 필요한 상황이다. 하지만 현재 국내 농기계 시장의 침체기와 비슷하게 좀처럼 이 문제 또한 쉽게 해결될 기미가 보이지 않는다. 본지는 현장 전문가를 만들기 위한 중심 교육 기관 역할을 도맡아 하고 있는 농촌진흥청 농촌인적자원개발센터의 김종진 교육팀장을 만나 관련 이야기를 나눠봤다. 

 

김종진 농촌진흥청 농촌인적자원개발센터교육팀장
김종진 농촌진흥청 농촌인적자원개발센터교육팀장

현장전문인력난이 더욱 심해지고 있다. 그만큼 현장 전문가 육성 교육의 중요성도 커지고 있다. 

올해 초 세계경제포럼에서는 오는 2027년까지 가장 많이 늘어나는 일자리로 ‘농기계 조작기사’를 꼽았다는 언론보도를 보고 농기계분야 양성이 중요해지고 있다는 것을 다시 한번 알게됐다. 농업에 있어서 전 세계가 노동력 부족으로 인해 농기계 없이는 농사짓는 것이 힘들다는 이야기다. 이제 농기계 분야는 농작업 대행, 농기계 수리 등 다양한 분야에 많은 일자리가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현장에 필요한 전문가 양성이 무엇보다 중요하기 때문에 관련 기관 및 제조사는 머리를 맞대고 ‘농기계 전문인력 양성’에 대해 새로운 해결책을 찾아야 할 적기라고 생각한다. 

매년 농기계 안전사고가 끊임없이 일어나고 있다. 현장 안전전문관에 대한 교육 역량 또한 중요해지고 있다. 

농기계 담당공무원을 중심으로 313명의 농기계 안전전문관을 위촉해 활동하고 있다. 안전전문관은 농기게 사고 예방 활동 및 해당 지역에 자연재해가 발생하면 현장으로 달려가서 농작업을 지원하고 침수 농기계를 수리하는 등 올해도 지방노온지흥기관과 연계해 124명의 안전전문관 투입으로 농업인의 신속한 영농 복귀와 적기 영농 실현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했다. 농기계 안전전문과나 교육은 농작업안전, 농업기계사고예방, 활동사례공유 등을 통해 농기계 안전분야 전문역량을 강화해 농업인의 소중한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해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내년 지방 공무원 대상 현장전문인력양성 교육과정에 큰 변화가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2024년도 농기계교육훈련은 기계화 촉진을 위한 재배기술+농기계를 융합해 기계화율이 낮은 파종·정식·수확분야를 중심으로 재배전문가에게는 효율적인 농기계 사용법을 배우게 하고 농기계전문가에게는 재배법을 습득하게 해 실습중심의 교육을 통해 통섭의 역량을 갖추도록 할 것이다. 그리고 농기계 정비역량향상을 위해 수준별 단계별로 추진하며 소규모 인원 대상 실습 위주의 교육을 추진해 정비역량을 향상시킬 계획이다.

앞으로의 계획.

지금 막 시작하는 단계서 중장기적인 목표보다는 우리 농업인이 적은 비용으로 효율적으로 농업을 경영함에 필요한 전문인력양성에 더욱 노력할 계획이다. 그리고 농기계 신규 공무원 역량 향상, 정비인력 부족 해소, 정밀농업 확산에 따른 전문인력 양성, 여성농업인의 농기계 활용, 청년농업인 취농에 필요한 농기계 교육 등 농업분야에 필요한 교육을 추진해 농업인이 더 편하게 농사짓고 퇴직후가 더 건강한 농촌생활을 위해 “제가 고단하면 농업인이 편해진다”라는 마음으로 농기계 훈련을 추진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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