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자율작업 농기계, 논농사 정밀농업 서비스 본격화

대동은 10월 25일 충남 당진시 사성리 940일대와 당진상공회의소에서 자율작업 농기계 작업 시연 및 미래사업 방향 발표회를 진행했다. 자율작업 농기계 콤바인 시연.
대동은 10월 25일 충남 당진시 사성리 940일대와 당진상공회의소에서 자율작업 농기계 작업 시연 및 미래사업 방향 발표회를 진행했다. 자율작업 농기계 콤바인 시연.

대동이 미래농업 기술을 기반으로 노지 농업의 스마트화를 본격화한다.

대동그룹의 미래농업 플랫폼 기업 대동(공동대표 김준식, 원유현)은 미래 사업의 일환으로 개발한 AI자율작업 농기계와 논농사 정밀농업 서비스를 국내 농업 시장에 본격 공급해 노지 농업의 대표 작물인 벼를 중심으로 ‘논농사의 스마트화’를 추진한다.

대동은 20년 ‘미래농업 리딩기업’ 비전을 선포하고 △사람을 대신해 자율작업과 원격조정으로 일하는 ‘스마트 농기계’ △일반 작물과 기능성 작물의 생육 레시피(솔루션)을 제공하는 스마트 팜 △새로운 이동 및 운송 수단의 ‘스마트 모빌리티’ 그리고 △농업/비농업 분야 ‘전문 서비스 로봇’을 4대 미래 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다. 이와 함께 미래 사업의 상품 및 서비스를 누구나 쉽게 이용할 수 있게 농업 솔루션 플랫폼 ‘대동 커넥트(Connetc)’ 앱을 육성해가고 있다.

대동은 미래 사업의 일환으로 올해 4분기 논농사 스마트화에 필요한 자율작업 농기계를 출시하고, 논농사 정밀농업 시범 서비스 모델을 구축했다. 관련해 국내 최초로 논농사 필수 농기계인 트랙터 및 콤바인에 있어 농기계 자율주행 3단계에 해당하는 자율작업 기능을 채택한HX트랙터와 DH6135 콤바인을 출시하면서 이앙기-트랙터-콤바인 자율작업 풀라인업을 구축했다. 

이 제품은 운전과 작업 제어 없이도 농기계가 작업 경로를 자동 생성 추종하면서 자율작업을 수행해 농업인의 작업 피로를 최소화하면서 작업 효율성을 향상시킬 것으로 보고 있다. 또 초보 농업인들도 농기계 운전에 숙련된 전문 농업인들 수준의 작업 결과를 얻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논농사 정밀농업(Precision agriculture) 서비스는 농업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경운(흙갈이)-정지(땅고르기)-이앙(모심기)-시비(비료살포)-방제(농약살포)-수확으로 진행되는 벼 생육 전주기에 걸쳐, 최소 자원을 투입해 최대 수확을 거둘 수 있는 솔루션을 제공하는 것이다. 관련해 21~23년 3년간 총23만평에 달하는 100여개의 벼 재배 농경지에서 벼의 생육 전주기에 걸쳐 데이터를 수집해 맞춤 솔루션을 제공하고, 이에 따른 수확량의 변화를 분석했다. 100여개 농경지에서 토질 성분 분석에 기반해 필요 비료의 종류와 살포양에 대한 맞춤 처방, 모를 심은 후 월 1회 생육 사진 촬영 및 상태 분석으로 생육 상황에 맞는 최적의 추가 비료 살포 처방을 제공했다. 이 농경지에서는 농민의 경험에 근거해 비료를 살포했던 것과 비교해 평균적으로 비료량은 6% 감소, 벼 수확량은 18% 증대하는 결과를 얻을 수 있었다.

원유현 대동 대표이사는 “대동의 미래농업 상품과 서비스로 벼농사 중심의 노지 농업의 스마트화를 시작하고, 이를 고도화하고 확대해 중장기적으로 밭과 과수 농업 스마트화에 필요한 농업 로봇과 정밀농업 서비스도 개발할 계획”이라며 “대동은 농업 환경과 농민의 맞춰 더 정확하게 분석 가능하고 통제 가능한 농업 솔루션과 플랫폼을 선보여 국내 농업의 디지털 전환을 이룰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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