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선군, 임대용 농기계 58대·관리용 장비 10대 갖춰…농민 호응

강원 정선군이 본격적인 영농 수확기를 맞아 농업기계 임대사업소 화암분소 운영에 들어갔다.

12일 정선군에 따르면 농촌 인력 부족 현상 해결과 농가의 영농비 절감을 위해 국·도비 7억 원 등 총사업비 34억 원을 들여 화암면 화암리 일대에 화암분소를 건립했다.

화암분소는 4247㎡부지에 보관창고, 콩 선별장을 포함해 연면적 1028㎡ 규모로 조성했다.

농업용 트랙터, 탈곡기 등 임대용 농기계 22종 58대와 지게차, 운반 배송 차량 등 관리용 장비 10종 10대를 갖췄다.

정선군에는 △본소 △신동분소 △임계분소 △화암분소 등 4개 권역에 농기계 임대사업소 구축이 완료돼 농업인들이 거리에 구애받지 않고 편리하게 농기계를 임대할 수 있게 됐다.

최승준 정선군수는 “이번 화암분소 운영으로 9개 읍면 퀵서비스 제도가 정착돼 모든 농기계 장비를 40분 이내로 이용할 수 있는 배송시스템이 완성됐다”며 “농업인 수요 맞춤형 농기계 구입은 물론 영농 적기에 농기계를 이용할 수 있도록 운영에 전력을 기울이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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