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우피해 농가에 위로 전해

장수군은 지난 23일 농업 및 임업용기계 제조업체인 농기계팜(대표 조경아)으로부터 지속된 호우와 태풍으로 인해 피해를 입은 논콩재배농가들을 위해 써달라며 1000만원 상당의 콩 적심기 4대를 기증받았다.

이번에 기증된 콩 적심기는 순을 쳐 골고루 볕을 쬐게 해 수확량을 증대시키고 태풍 및 비로 인한 도복 위험을 방지하고자 사용하는 기계로, 논콩 적심작업 시 편리하게 작업할 수 있다.

이날 기증된 콩적심기는 장수군 농업기술센터 주관으로 관리되며, 논콩재배 위주 읍·면에 있는 농기계 임대사업소에 배치돼 임대 기계로 활용할 예정이다

조경아 ㈜농기계팜 대표는 “농가 분들을 위해 콩 적심기를 기증한 것을 뜻깊게 생각한다”며, “연일 이어진 호우로 인해 많은 피해를 입은 분들께 조금이나마 위로를 전하고자 하는 마음으로 기부하게 됐다”고 전했다

최훈식 군수는 “집중호우로 인해 피해를 입은 농업인들을 위해 선뜻 농기계를 기증해 주신 조경아 대표님께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기증해주신 농기계는 호우피해 농가 지원을 위해 효율적으로 사용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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