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반기 매출 3398억 그쳐…전년동기 대비 16% 감소
트랙터도 2282억 수준…같은 기간 비해 19% 줄어

올해 1월1일부터 지난 6월30일까지 정부융자지원으로 판매된 트랙터는 총 4,247대로 2,282억원의 매출을 기록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의 5,591대, 2,806억원과 비교해 수량은 24%, 판매금액은 19% 감소한 규모다.

농협중앙회 자재부 농기계팀이 정부융자지원 내역을 바탕으로 집계한 자료에 따르면 올해 들어 상반기 동안 융자로 판매된 농기계는 총 8,346대로 3,397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이는 2022년 상반기 매출액과 비교하면 수량은 22%, 판매액은 16%가 줄었다. 승용이앙기는 올 상반기 동안 1,711대가 판매돼 482억4,200여 만원의 판매량을 기록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금액은 22%, 팬매대수는 24%가 감소했다. 트랙터, 승용이앙기에 이어 3번째로 많이 판매된 기종은 스피드스프레이어(SS기)로 나타났다. SS기는 올 상반기에 835대가 융자로 판매돼 약 249억원의 시장을 형성했다. 하지만 지난해 상반기의 925대, 260억원의 판매량을 기록한 것과 비교해보면 올해 SS기 판매량은 지난해 대비 수량과 금액에서 각각 10%, 4%로 각각 감소세를 보이고 있는 모습이다.

지난해 상반기엔 153대 133억원이 융자로 판매됐던 콤바인은 올해 상반기까지 판매량이 24% 증가하며 다시금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콤바인은 올해 상반기에 189대, 178억원어치가 판매됐다. 판매금액으로 기준하면 지난해보다 34%나 증가한 규모다.

농업용고소작업차는 올해 상반기 판매된 수량은 422대, 판매액은 74억원의 규모를 기록했다. 무인항공방제기는 올 상반기에 99대 26억원을 기록하며, 지난해 같은 기간과 같은 실적을 기록했다. 그외에 동력제초기, 사료배합기, 농산물저온저장고, 승용관리기, 농용동력운반차 등 순으로 정부융자지원 판매액이 많은 것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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