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봇 트렌드·AI 분야까지 실제 활용도 높아져야

고원석 (주)에스엔솔루션즈 대표
고원석 (주)에스엔솔루션즈 대표

에스엔솔루션즈의 수확용 로봇에 대해 간단한 설명을 부탁한다.

수확용 로봇은 현재 국내서 1단계라 할 수 있다. 90% 정도 현재 완성됐으며, 올해는 제품이 나올 예정이다. 또한 소프트웨어 및 자율주행 분야는 이미 만들었으며, 현재 마지막 단계라고 할 수 있는 구동부만 남아 늦어도 내년 초에는 제품 출시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 

최근 농업 현장은 인력난과 고령화로 인한 문제로 많은 고충을 겪고 있다.

농가의 고령화 등으로 수확용 로봇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것은 사실이다. 일손부족 현상으로 인건비가 천정부지로 올라가면서 로봇에 대한 관심도 역시 같이 올라가고 있다. 하지만 로봇은 농가의 편리성과 노동력을 줄여줄 수 있어 많은 관심이 쏠리고는 있으나, 아직 개발 초기 모델이 나오는 수준에 불과하다. 로봇분야가 농가의 대세로 자리를 잡으로면 로봇 트렌드와 AI분야까지 아우르는 로봇 생산 및 실제 활용도가 높아져야 할 것이다.

취급하고 있는 인공지능 로봇에 대한 설명을 부탁한다.

첫째로 '로봉이' 같은 경우 비전 알고리즘 기반의 인공지능 기술과 농업 환경에 적합한 자율주행 기술을 융합해 만든 농작물을 자동으로 수확 및 관리하는 AI 농업용 수확 로봇이다.

궤도형 바퀴를 장착해 레일 설치를 필요로 하는 기존 스마트팜에서도 활용 가능할 뿐만 아니라 복합 자율주행 알고리즘을 통해 노지서도 주행이 가능하다. 로봉이는 수확 전 △숙성도 △당도 △크기 등을 체크한 후 수확된 즉시 무게를 측정해 농작물 등급에 대한 분류가 가능한 로봇으로 수집된 농업 데이터를 고고팜 관제 센터로 전송할 수 있어 스마트 농업환경을 구축할 수 있다. 또 인공지능 영상센서가 적용돼 농작물을 따는 시기를 파악해 농작물 수확 및 적재함에 보관이 가능하며 △토마토 △오이 △딸기 △사과 등에 적용할 수 있다.

둘째로 '따담이'는 안전한 자율주행으로 로봉이를 도와주는 적재로봇이다. 수확기 뒤쪽 컨베이어벨트를 따라다니며 선별한 작물을 싣고 수량, 무게를 파악해 하역장소를 자동으로 오갈 수 있도록 제작했다. 협업 알고리즘을 통해 최대 효율 경로를 분석해 넓은 노지 환경에서도 수확 시간을 단출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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