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자체 사업 최초 '농기계119' 앱서비스 시행 앞둬

이영환 동해시 농업기술센터 농업기계팀장
이영환 동해시 농업기술센터 농업기계팀장

 

이영환 팀장
이영환 팀장

농업기계 임대사업에 있어 현장직의 기술적 역량과

책임감의 부재는 결코 있어선 안된다

이영환 동해시 농업기술센터 농업기계팀장의 이야기다. 시는 지난해 농업기계팀을 신설해 망상 본 사업소에는 안전전문관 등을 포함해 7명, 이도사업소에는 4명이 근무중에 있으며, 농업기계로 인한 농업인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찾아가는 현장교육을 실시하는 등 농가 경쟁력 강화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영환 팀장은 "지자체 사업 최초로 '농기계119' 앱서비스를 본격 실시를 앞두고 있다"고 자신있게 설명했다.

그는 이어 "시 예산을 확보해 농업기계 원격상담 앱서비스 시스템을 구축했다"며 "이는 동해시 농업인들이 이용하며 영농활동 시 농업기계에 대한 애로사항을 신속하게 진단하고 해결하기 위한 시스템"이라고 덧붙여 말했다. 

이 앱서비스의 경우 농업인이 상담요청시 안전전문관에게 자동으로 연결됨으로써 화상상담으로 이어진다. 하지만 대부분 농민들이 고령화됨에 따라 이용 농민들의 연령대가 높아 화상상담이 힘든경우가 잦다는 것이 이 팀장의 이야기다. 

이 때문에 만들어진 것이 현장 긴급출동 서비스가 말그대로 '농기계 119'가 만들어진 것이다. 서비스 지원 차량에는 현장지원에 필요한 것(△컴프레셔 △슬라이스 베이스 △공구통 등)이 구비돼있어 출동시 대부분의 문제들은 해결할 수 있을 정도라고 설명했다. 

이러한 시스템 구비는 다른 지자체장을 비롯해 기관장들의 관심을 불러일으켜, 이 시스템을 도입하기 위해 예산을 따로 편성을 하려고 하는 움직임도 현재 생기게 됐다는 것이 이 팀장의 설명이다. 

그는 이것에 대해 "자신이 맡은 업무에 대한 책임감이 있다면 욕심이 생기고 자연스럽게 새로운 아이디어가 떠오르게 돼있다"며 "하지만, 현장직의 경우 기술적 부분이 뒷받침 되지 않는다면 새로운 아이디어가 떠오르더라도 제대로 활용할 수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때문에 항상 본인 스스로가 욕심을 갖고 배움에도 많은 시간을 투자해야 할 필요가 있다"고 전했다. 

한편 농업현장 긴급 출동 서비스는 현재 9개 지역(△동해 △삼척 △춘천 △평창 △강릉 △정선 △양구 △인제 △고성)에서 운영하고 있다. 오는 2025년까지 강원도내 모든 시군에 지원을 확대할 계획이다.

저작권자 © 한국농기계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