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대표 "당일 무조건 완벽한 마무리 해야 직성 풀려"
본사서 조달되지 않은 부품 직접 제작, 수리에 나서

해남읍에 소재하고 있는 얀마 농기계 해남·완도 대리점.
해남읍에 소재하고 있는 얀마 농기계 해남·완도 대리점.

 

이정곤 대표
이정곤 대표

기계 수리를 받기 위해 오늘 들어온 기계는

내일 나갈 일이 없습니다.

오늘 무조건 완벽하게 마무리를 해야한다는

생각으로 노력합니다

이정곤 얀마농기계 해남·완도 대리점 대표의 대리점 운영 철학의 대한 이야기다.

그는 해남의 연고가 아닌 상태에서 시작된 얀마 대리점 운영이 결코 시작이 쉽지만은 않았다고 회상했다. 소위 농기계밥 40여 년. 기계적인 부분에서 누구보다 뛰어난 실력을 자랑하는 베태랑 기술자로 성장해 지금의 이정곤 대표가 있었다고 자신했다.

 

기계를 수리 중에 있는 직원들에게 이 대표가 올바른 방향을 알려주고 있다.
기계를 수리 중에 있는 직원들에게 이 대표가 올바른 방향을 알려주고 있다.

그는 전국 얀마 대리점을 포함해, 본사에서도 자랑스럽게 하는 인물로서, 브랜드를 불문하고 농기계의 기계적인 매커니즘은 다 깨우치고 있었다. 이러한 그의 기술력 덕분인지 대리점에 찾아온 손님들은 그의 기술력에 놀라움을 감추지 못하고, 자신의 지인들에게 소개를 함으로써 입소문이 자연스럽게 퍼지기 시작했다. 
이로 인해 이정곤 대표를 믿고 기계를 맡기는 손님들이 늘어남에 따라 대리점 또한 갈수록 규모가 커졌다고 그는 설명했다. 

그는 "수리를 하다보면, 가장 중요한 것은 부품 수급이라는 것을 알게된다"며 "어떠한 기계든지 부품이 충분하지 않으면 그 기계는 멈추게 돼있다"고 설명했다. 

제품의 부품을 직접 가공을 해야할 필요가 있어 직원들과 수치를 확인해보고 있다.
제품의 부품을 직접 가공을 해야할 필요가 있어 직원들과 수치를 확인해보고 있다.

이 대표는 혹시라도 부족한 부품이 발생하게 된다면, 본사에서의 부품 조달 조차 어려운 부품은 직접 만들어 손님의 기계를 완벽하게 고쳐낸다. 심지어 그가 만든 부품의 완성도와 강성도는 원래의 본사 제품 부품보다 더욱 견고하게 만들어지기도 한다는 것이 업체측 관계자의 평가다. 또 그는 현장에서 일하는 직원들을 위해 어디에서도 구할 수 없는 이정곤 대표만의 농업기계를 손볼 수 있는 완벽한 공구들을 많게는 수십개를 만들어줬다. 

수치 확인 후 부품을 이 대표가 직접 가공하고 있다.
수치 확인 후 부품을 이 대표가 직접 가공하고 있다.

이에 대해 그는 "어떠한 공구집에가도 구할 수 없는 공구를 만든데에는 직원들이 우리 대리점을 찾은 손님들의 기계를 완벽하게 수리를 하게끔 하기 위함도 있지만, 그들의 작업의 능률을 한층더 올리게끔 하기 위함도 있다"며 "나와 그들 더 나아가 대리점을 위해서라면 기계적인 부분에서는 내가 책임지고 끝까지 책임질 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했다.

많게는 종류가 수백가지가 넘는 부품들을 모아놓은 창고에 들어가 이 대표가 직접 가공한 부품들도 선보였다.
많게는 종류가 수백가지가 넘는 부품들을 모아놓은 창고에 들어가 이 대표가 직접 가공한 부품들도 선보였다.

이어 이 대표는 "최근 현장 인력난이 극심해지고 있는 가운데 기술력 또한 갖추지 못한 이들이 늘어나고 있다"며 "물론 신규로 들어와 기술을 가르켜주고 하면 되지만 시간적인 여유가 없는 현장은 처음부터 새롭게 배우려고 하는 인력은 아무래도 즉시 도움이 되지 못해 현장에 더욱 어려움을 남기게 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러한 부분을 내 세대가 저물고 이제는 미래의 인재들이 해야할 농기계 산업에서 어떻게 해결점을 찾을지는 모르겠지만, 단계적으로 하루빨리 해결방안을 모색해야 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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