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말 판매 규모 2203억원…최근 들어 최저치 기록
트랙터 25% · 이앙기 28%감소…콤바인만 40%신장

올 들어 4월말까지 정부융자지원으로 판매된 농기계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1%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농협중앙회 자재부가 정부융자지원 내역을 바탕으로 집계한 자료에 따르면 올 들어 4월30일까지 판매된 농기계는 모두 8,845대로 2,203억8,800여 만원 판매량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의 1만1,952대, 2,803억8,250여 만원과 비교해 판매대수는 26%, 판매금액은 21% 각각 감소한 규모다.

트랙터 기종은 올해 1월1일부터 4월30일까지 총 2,612대가 융자지원으로 판매돼 1,362억7,200여 만원의 시장을 형성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에는 3,634대, 약 1,817억4,700여 만원의 판매실적과 비교하면 올해 4월 누계 판매량은 대수와 금액에게 각각 28%, 25% 감소한 것이다.

승용이앙기는 지난해 대비 약 29%의 판매량이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올 들어 4월까지 승용이앙기는 795대가 융자지원으로 판매되어 226억9,600여 만원의 판매실적을 기록했다. 승용이앙기는 지난해에는 4월까지 1,126대, 314억원 매출을 기록했었다. 올 판매량은 지난해 대비 대수는 29%, 금액은 28% 각각 감소했다. 

트랙터, 승용이앙기에 이어 스피드스프레이어(SS기)가 150억원의 시장을 형성하며 판매금액 기준 상위 세 번째로 자리했다. SS기는 올해들어 4월까지 505대가 융자지원으로 팔려 150억8,100여 만원의 시장을 형성했다. 지난해의 608대, 169억원의 매출량과 비교하면 올 판매량은 수량에서 17%, 판매금액은 11%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 콤바인 98억, 무인항공방제기 13억, 동력제초기 8억원 등의 순으로 융자지원판매량이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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