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랙터 729억원 매출 전년 동기 대비 36%감소
승용이앙기도 18%줄고 콤바인만 24%늘어나

트랙터와 승용이앙기 판매량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다소 줄어드는 등 농기계시장이 1분기 어두운 출발을 알리고 있다. 

농협중앙회 자재부 농기계팀이 정부지원(융자) 농기계판매현황을 집계한 자료에 따르면 올해 들어 3월31일까지 트랙터는 1,529대가 판매돼 728억7,500여 만원의 매출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1~3월 트랙터 판매는 2,310대, 1,145억5,100만원으로 올해 3월까지의 판매량은 작년대비 수량은 34%, 판매금액은 36% 줄었다. 

승용이앙기는 올해 들어 3월말까지 341대가 융자지원을 받아 판매돼 121억3,800여 만원의 판매량을 보였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의 527대, 148억7,200여 만원과 비교하면 수량은 35%, 금액은 18% 줄어든 규모다. 

콤바인은 지난해와는 다른 추이로 올해 들어 3월말까지 86대가 거래되어 61억9,200여 만원의 판매량을 나타내고 있다. 

과수용 장비 역시 지난해보다 다소 판매량이 저조한 추세다. 올해 들어 3월말까지 스피드스프레이어(이하 SS기)는 274대가 융자지원 받아 거래돼 96억원의 시장을 형성했다. 지난해는 3월말까지 SS기는 283대, 77억원의 매출을 기록했었다. 농업용고소작업차는 지난해 1~3월, 세 달간 82대, 14억원 가량이 거래된데 비해 올해는 3월말까지 137대, 42억3,600여 만원에 그치고 있다. 무인항공방제기의 융자판매량 감소했지만, 금액은 증가된 추이다. 농업용드론은 올해 들어 3월까지 32대, 12억8,800여 만원에 불과했지만 지난해 같은 기간의 판매액 9억3,200여 만원과 비교하면 36% 늘어난 규모다. 

농산물저온저장고는 올해 들어 3월까지 48대, 16억4,700여 만원이 융자 판매됐다. 지난해 동기대비 판매금액이 175% 증가했다. 

한편 올해 들어 3월말까지 융자지원 농기계판매는 총 5,151대, 1310억7,500만원을 기록해 작년 동기대비 판매금액이 22% 줄어든 것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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