랠리 로봇착유기, 도입 전 대비 유량 20% 이상 증가
향수 4~5년 이내에 로봇착유기 400대 도입 목표

애그리로보텍 전경

애그리로보텍(대표 함영화)은 농업을 뜻하는 Agriculture와 주요 사업부문인 Robot technology의 합성어로 로봇을 기반으로 한 농·축산ICT의 선두기업이 되겠다는 큰 의미를 내포고 있다. 현재 세계 최고 수준의 축산 선진국 네덜란드의 농·축산ICT 기업 랠리(Lely)사 등과 정식 계약을 통해 총판 및 기술제휴를 바탕으로 국내 활동을 전개 중이다. 주요 사업분야로는 로봇착유기와 냉각기 등의 착유사양관리기를 비롯해 △사료배합기 △송아지포유기 △포유모돈급이기 등의 포유급이관리기, 조사료장비, 축사환경관리기 등의 제품 라인업을 구성하고 있다. 

대표적으로 현재 ‘로봇착유기(LELY A5)’의 경우 국내 약 75개 농가에 보급돼 호응을 얻고 있으며, 랠리 로봇착유기의 경우 도입 전 대비 유량이 20% 이상 증가하고 착유 노동시간이 60마리 기준으로 하루 60%까지 감소하는 등 낙농목장 생산성 향상에 새로운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다.

애그리로보텍의 로봇착유기.
애그리로보텍의 로봇착유기.

로봇착유기는 지난 2021년 12월에 세계 1위 기업 렐리사의 로봇착유기를 국내에 100대를 보급하는 성과를 거뒀다. 최근 3년 동안의 로봇착유기 도입 농가의 성적이 월등히 좋은 것으로 알려졌다. 

함영화 애그리로보텍 대표
함영화 애그리로보텍 대표

이에 대해 함영화 대표는 “로봇착유기를 도입하게 된 이유로 수익을 내기보다 로봇착유기를 통해 축적된 데이터를 분석해 농가에 컨설팅을 하면 좋겠다는 생각으로 들여오게 됐다”며 “도입 초반에는 농가들도 로봇착유기에 대한 이해도가 낮아 좋은 성적을 거둬들이는 것에 한계가 있었는데 최근 로봇착유기에 대해 충분히 공부한 농가들이 사용하다 보니 성적이 월등히 좋아졌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향후 4~5년 이내에 로봇착유기 약 400대 도입이 목표라는 포부를 밝혔다. 

함 대표는 “성능 좋은 장비를 도입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1년의 24시간 운영되는 로봇착유기를 제대로 활용하기 위해 운영방식이 더욱 중요하다”며 “애그리로보텍은 전국서 4개 지점을 운영하고 있으며 선진의 든든한 지원과 오랫동안 축적된 데이터를 바탕으로 농가에 양질의 서비스를 신속하게 제공하고 있다”고 설명했다.과거의 축산업이 노동집약적 농장 운영 방식이었다면, 2세 경영으로 넘어가는 시기인 2020년대는 생산성과 수익성은 물론이고 고된 노동에서의 해방과 환경 문제 해결이 중요한 과제로 떠오르고 있다. 이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축산 정보통신기술(ICT) 기업인 애그리로보텍은 ‘스마트팜’과 ‘스마트파밍’을 통해 노동력 절감과 생산성 향상을 이뤄내고 있다.이어 완전한 개방화 시대 글로벌 경쟁가속으로 새로운 전환점이 필요한 시기에 농·축산업과 ICT 융합을 통한 경쟁력 강화가 새로운 물결로 인식되는 만큼 애그리로보텍은 한국형 ICT 기술 선두주자로 대한민국 농·축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다양한 사업을 전개하겠다는 계획이다.

끝으로 그는 “그동안 농·축산업은 보이지 않는 곳에서 대한민국을 움직이게 하는 원동력이 된 소중한 산업”이라며 “애그리로보텍은 대한민국 농·축산업인들의 좋은 동반자가 될 준비를 완료하고 ICT를 통한 삶의 행복을 전달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앞으로의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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