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상주농업기계박람회'가 오는 4월4일부터 7일까지 4일간 상주 태평성대경상감영공원에서 개최된다. 상주시가 주최하고 한국농기계공업협동조합(이사장 김신길)이 주관하는 이번 박람회는 '농업의 성장동력! 농업의 미래!'를 주제로 국내 농기자재 산업의 활성화와 해외 수출기반을 조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전시장(총 2만3,300㎡)에는 종합형 업체를 포함, 237개 업체가 참가해 △수도작기계 △밭농업기계 △과수·원예·축산·가공기계 △부품 등 400여개 기종을 선보일 예정이다. 특히, 자율주행농기계(△트랙터 △이앙기 △친환경 전기 무인 자율방제기 등)와 스마트 ICT시설기자재, 농업용 로봇을 중점 전시함으로써 농기자재 산업의 현재와 미래를 한자리에서 조망할 수 있다.

개막식은 행사 첫날인 4월4일(화) 오전 11시, 태평성대경상감영공원 내 특설무대에서 열리며, 흥겨운 식전행사가 마련돼있다. 

 

농업의 현재와 미래가 공존하는 상주서 개최 '뜻깊어' 

김신길 한국농기계공업협동조합 이사장
김신길 한국농기계공업협동조합 이사장

‘2023 상주농업기계박람회’로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만물이 생동하는 봄입니다. 따스한 봄바람과 만발한 벚꽃이 완연한 봄기운을 느끼게 해주는 아름다운 계절에 「2023 상주농업기계박람회」를 개최하게 된 것을 무척 기쁘게 생각합니다.

4월 4일(화)부터 7일(금)까지 상주 태평성대 경상감영공원에서 열리는 상주농업기계박람회는 국내 농기자재 산업의 활성화와 해외 수출기반을 조성하기 위해 마련됐습니다. 

올해는 ‘농업의 성장동력! 농업의 미래!’라는 슬로건 아래 자율주행 농기계, 스마트ICT시설기자재, 농업용 로봇 등 스마트 농기자재를 중점 전시합니다. 우리나라 농기자재의 눈부신 발전상을 확인하는 동시에 미래 농업의 비전을 조망하는 의미 있는 자리가 될 것입니다. 

상주농업기계박람회는 지난 2008년 영남지역에서 처음 개최하여 올해로 여덟번째를 맞이했습니다. 지역 특성에 맞는 박람회로 성장·발전을 거듭하여 지금은 명실상부한 농업분야 대표 박람회로 자리매김했습니다. 

매 회마다 참가업체와 참관객들의 참여 열기가 매우 높았고, 특히 올해는 코로나19로 인하여 4년 만에 열리게 된 만큼 약 15만명의 참관객이 박람회장을 찾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박람회 개최지인 상주는 예부터 쌀·누에고치·곶감이 유명하다 하여 ‘삼백(三白)의 고장’으로 널리 알려져 있습니다. 영남의 젖줄인 낙동강이 굽이쳐 흐르고, 넓고 비옥한 평야지대가 펼쳐져 있는 ‘대한민국 농업의 중심도시’입니다. 

지난해에는 농업의 혁신 성장을 주도하는 ‘스마트팜 혁신밸리’가 조성되어 ‘미래 농산업의 선도도시’로 새롭게 도약하고 있습니다. 이렇듯 대한민국 농업의 현재와 미래가 공존하는 상주에서 농업기계박람회를 개최하게 되어 무척 뜻깊습니다. 

한국농기계공업협동조합은 그동안 박람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빈틈없이 준비해 왔습니다. 무엇보다 이번 박람회가 참가업체들의 제품 홍보 및 영업을 위한 ‘기회의 장’이 될 수 있도록 전시면적 확보, 관람 동선을 고려한 전시공간 구성, 편의시설 및 주차장 확충 등에 다각도의 노력을 기울였습니다. 

또한, 주최기관인 상주시와 상시 소통하고 협력하며 더욱 발전적이고 의미있는 박람회가 될 수 있도록 했습니다. 모쪼록 이번 박람회가 성공적으로 개최될 수 있도록 여러분의 적극적인 관심과 성원을 부탁드립니다. 

이번 박람회에는 241개 업체가 참여해 수도작기계, 밭농업기계, 과수·원예·축산·가공기계, 부품 등 400여개 기종을 선보일 예정입니다. 

또한, 자율주행 농기계(트랙터, 이앙기, 스피드스프레이어), 스마트팜 기자재 등 다양한 신기술 농기자재를 전시해 농업분야의 혁신의 모습과 미래 농업의 비전을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부대행사로는 승마로봇체험, 가상 시뮬레이터(트랙터, 경운기) 체험, 시설원예기자재 수출활성화 세미나, 농기계 연구개발동향 세미나, 농기계 연시, 경품행사 등 다채로운 즐길거리를 마련했으니 참여하시어 멋진 추억을 남기시길 바랍니다. 

우리 조합은 이번 박람회가 참가업체의 제품 판매 촉진 및 매출 향상에 기여하고, 국내 농기자재 산업의 활성화와 미래 발전방향을 제시하는 수준 높은 박람회가 될 수 있도록 마지막까지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끝으로 이번 박람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하여 행정적·재정적으로 아낌없는 지원을 해주신 강영석 상주시장님을 비롯한 상주시 관계자 여러분께 깊이 감사드립니다.
 

"젊은이들이 돌아오는 농업·농촌 미래 상주 만들 것"

강영석 상주 시장

상주농업기계박람회는 2008년에 시작하여 2023년까지 여덟 번째를 맞이하는 전통있는 행사로, 코로나로 인해 2021년을 제외하고는 격년제로 꾸준히 개최하고 있는 전국단위 박람회입니다.

특히 올해는 2019년 이후 4년 만에 개최하게 되었으며 장소를 상주시 북천시민공원에서 태평성대 경상감영공원 일원으로 옮겨, 경상감영의 전통가옥을 배경으로 박람회장이 구성되어 역사성과 전통성이 가미되었습니다.
이전보다 규모를 확대하여 240여개 업체가 참가하고, 400기종, 830여개의 부스를 운영할 계획입니다.

상주농업기계박람회는 자율주행농기계, 농업로봇, 스마트팜, 농업용드론, 스마트ICT시설기자재 등 최첨단 기술이 접목된 농업기계와 농업기자재가 총망라하여 전시 및 시연될 예정이며, 부대행사로 자율주행농기계 시연, 가상 시뮬레이터 체험, 승마로봇체험 등의 부스를 운영하고, 또한 농기계산업 연구개발 동향 세미나, 시설원예수출활성화 세미나 등 농업관련 회의 등도 개최할 계획입니다. 

박람회를 통해 농업분야에 활력을 불어넣고 농기계 제조업체와 농업인의 상생발전을 위한 정보교류의 장이 될 것이며, 대한민국의 농업발전방향과 미래를 한눈에 볼 수 있는 박람회가 될 것으로 생각합니다.

스마트팜이 농업의 새로운 변화를 주도하고 있다. 인구감소, 기후변화 등 다양한 환경적 제약 조건들을 극복하면서 축적된 경험과 기술로 농업이 스마트팜이라는 새로운 미래산업으로 도약하고 있으며, 또한 갈수록 심화되는 사회적 경쟁 속에서 워라밸을 중시하는 젊은 청년들도 이제는 농업‧농촌으로 시선을 돌리는 매력적인 산업으로 변화하고 있다.

이렇듯 상주농업도 시대적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전국 최대의 스마트팜 혁신밸리라는 우수한 시설을 중심으로 상주농업의 대전환을 통해 젊은이들이 돌아오는 농업‧농촌, 꿈이 실현되는 곳, 새롭게 중흥하는 미래상주를 만들어가고자 한다.

특히 상주는 우수한 농업 인프라를 바탕으로 전국 최대 규모의 스마트팜 혁신밸리를 운영하면서 친환경 첨단 농업 도시로 한 단계 더 성장하고 있다. 

스마트팜 혁신밸리는 스마트 농업 관련 청년들의 전문 인력을 양성하고 스마트팜 기자재 연구·실증 기능을 집약해 농업인-기업-연구기관 간 시너지를 창출하기 위한 거점으로 상주, 전남 고흥, 경남 밀양, 전북 김제 등 전국 4곳에 위치해 있다. 이 중에서도 상주의 스마트팜 혁신밸리는 전국 최대 규모(43ha)로 조성되어 2021년 12월부터 본격적인 운영에 돌입했다.

핵심시설로는 신규 청년농의 실습중심 장기교육을 위한 청년창업보육센터, 청년농의 안정적인 정착을 위한 자본금 마련 및 재배·경영 기회 제공을 위한 임대형 스마트팜, ICT 기자재 등의 실증·검증 및 데이터 수집·활용을 통한 기술혁신을 위한 실증단지로 구성되어 있다.
 
상주시는 대한민국 스마트 농업의 표준모델로 자리 잡은 스마트팜 혁신밸리의 기능을 강화해 새로운 기술 개발은 물론 농업환경 변화에 대응한 다각적인 노력과 투자를 이어가고 있다. 

경북농업기술원은 경북 농업의 컨트롤타워 기능을 수행하는 기관으로 농업 전문인력을 양성하는 역할을 합니다. 하지만, 주변 지역의 도시화로 원활한 농업기술 연구를 위한 환경 제약이 크고, 기존 시설의 노후화, 연구시설 용지의 부족 등으로 새로운 농업 환경에 맞는 입지가 요구되어 2017년 6월 29일 상주로 이전이 결정되었습니다. 

상주로 결정된 것은 농업과 관련된 상주의 역사성, 미래성, 성장성 또 경북 농업을 연구하고 지원하고 교육하는 기관으로서의 지역 적합성이 뛰어났기 때문입니다.

약 29만 평 부지에 2,741억이 투입되는 대규모 공사로 2023년 4월 4일 기공식을 앞두고 있으며, 2026년 준공 및 청사 이전 계획으로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습니다.

경북농업기술원의 이전은 미래 농업환경에 대응할 신기술 개발과 고령화, 공동화 등 농업 환경의 급격한 변화로 겪는 농업 부분의 어려움을 해결하고, 경북농업을 선도할 첨단 농업기술의 연구와 보급의 산실이 될 것입니다. 2026년 경상북도 농업기술원의 상주시대가 열리게 됩니다. 

대한민국 농업의 중심도시에서 농업인 여러분을 위해 내실 있게 준비했습니다. 
생명산업인 농업을 아끼고 발전시켜나가는 농업인과, 어려운 현실 속에서도 끊임없이 연구하고 새로운 농업기계를 개발시켜 오신 농기계 관련 산업 종사자분 그동안 준비해 온 실력과 기술을 마음껏 뽐내는 축제의 장인 상주 농업기계박람회에 여러분을 정중히 모시고, 또한 상주시 방문을 환영합니다.

'2023 상주농업기계박람회'가 여러분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대한민국 농업의 어제와 오늘, 그리고 미래농업을 상주에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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