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농업기술원은 오는 21일부터 2일간 당진시 난지도리에 이어 다음달 19일부터 이틀동안 서산시 고파도리 마을회관에서 농기계 정비 및 수리교육을 갖는다.
이번 교육은 도 기술원과 시군농업기술센터가 합동으로 마련했고, 이미 지난 4일 이틀간 보령시 삽시도와 장고도에서 농업인 37명의 경운기, 이앙기 등 50여대의 농기계 정비 및 수리를 해 농가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줬다.
교육은 도 농업기술원과 시군 농업기술센터 농업기계 전문가인 농기계 교관들이 주민들의 농업기계를 점검한 뒤 수리를 지원하고, 안전사용법을 교육했다. 또한 일부 소모성 부품은 무상 교체해 주고 있다.
도 농업기술원은 지난해 도서현장교육반 농업기계교육을 실시해 사전 점검기술과 보관 및 관리, 농작업시 응급처치 요령, 농업기계 안전수칙 등을 집중적으로 교육한 바 있다.
이은우 농산업기계팀장은 “섬 마을에서 농업기계가 고장 나 수리하기 위해서는 육지까지 운반해야 하기 때문에 수리를 위한 운반비와 시간이 많이 든다”며 “앞으로도 시군 농업기술센터와 합동으로 도서현장교육반 교육을 지속적으로 실시해 도서지역 농업인들의 영농 준비에 차질이 없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충남기술원=명예기자 이은우 greensun@korea.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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