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 계통공급 국산 트랙터 1400대 경쟁입찰 실시
국산 이앙기(6.8조) 350대 TYM이 전량 낙찰 받아

올해 농협이 계통공급할 국산트랙터 1,400대와 국산이앙기 350대를 대상으로 실시한 경쟁 입찰에서 트랙터는 LS엠트론, 대동 등 2개 사가 공급자로 선정되고, 이앙기는 TYM이 전량 낙찰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농협은 올해 계통 공급할 계획인 국산트랙터 1,400대를 △경제 및 저상형 350대 △일반형(NO파워셔틀) 200대 △일반형(파워셔틀) 500대 △일반형(100마력 이상) 300대 △기타(초소형 등) 50대 등으로 세분해 입찰 수량을 제시했다.  

입찰 결과 △경제형 및 저상형 트랙터 350대는 △대동 208대 △LS엠트론 142대를 각각 낙찰 받았다. △일반형 트랙터 1,000대는 △대동 179대 △LS엠트론 821대씩 낙찰됐고, △기타(초소형 등) 트랙터 50대는 △LS엠트론 50대가 낙찰 받았다. 

이에 올해 농협이 제시한 트랙터 1,400대는 LS엠트론 1,013대, 대동 387대를 각각 공급하는 것으로 결정됐다. 아울러 이앙기 350대는 TYM이 전량 낙찰 받아 6조와 8조 등을 공급할 예정이다. 

농협 자재부 농기계팀 관계자는 “국내산트랙터 2개 사의 제품을 취급할 수 있게 됨으로써, 계통농기계 사업의 활성화가 기대된다”며 “원자재가격 불안정으로 인한 가격인상 요인이 상당했음에도 농업인의 농기계 구입부담 완화를 도모할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저작권자 © 한국농기계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