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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디알시스템(대표 최보규)가 지난해 12월8일 ‘스마트 RPC 발전 방향 및 솔루션’이란 주제로 사내 대회의실에서 고객초청 세미나를 개최해 스마트 기술력을 바탕으로 친환경 RPC 운영관리 솔루션을 개발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AI(인공지능) △BIG DATA를 활용한 △업무 스마트화 △IoT 기반 온라인 데이터 수집 △자체개발 인공지능 솔루션에 기반한 양곡가공유통업 특화 스마트공장 시스템 구축으로 관리업무 효율 극대화와 더불어 수율 및 미질 개선, 에너지 절약 등의 스마트제조 솔루션을 통해 쌀값 폭락 등으로 경영상 위기에 봉착한 RPC의 경쟁력 강화 방안을 제시했다. 

특히 종래에 사람의 육안으로는 정확한 판정이 불가능했던 쌀의 품질 인자를 AI 알고리즘 기반의 머신비전 측정시스템을 통해 품질인자별로 정확하게 분석하고 판정해 고품질 쌀 생산을 위한 미곡 종합 품질관리시스템 구축 방안을 제시했다. 이어 현행 산물벼 수매 현장에서 품종의 순도관리에 관련된 애로사항을 해결할 수 있는 AI 기반 실시간 벼 품종 판정기술을 소개하고 관련 시스템의 시연도 시행하며 현장 참관객들의 호응을 이끌어냈다. 

아이디알시스템은 지난 2018년부터 정부의 스마트제조혁신 지원사업을 활용해 전국 60개사 이상의 양곡가공유통업체에 스마트공장 솔루션 공급을 완료한 저력을 바탕으로 RPC는 물론 △스마트 APC(농산물산지유통센터) △스마트 SPC(잡곡유통센터) 등 농산물의 △재배이력 △생산이력 △품질정보 플랫폼 구축 및 인공지능 기술을 이용한 품질관리와 수율 향상을 위한 솔루션, 작물 종자의 품질향상 솔루션도 함께 공급하고 있다. 

특히 아이디알시스템의 제품군 중 통합백필터가 최근 큰 관심을 받고 있다.  대용량의 함진공기를 저비용 고효율로 일시에 처리할 수 있는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농산물의 수확후처리 과정인 △건조 △저장 △가공 공정에서는 농산물 표면에 붙은 이물과 흙먼지 등의 제거를 위해 대용량의 풍량이 필요하고 이에 수반해 대용량의 분진과 미세먼지를 분출하고 있다. 특히 건조저장시설(DSC)와 미곡종합처리장(RPC)에서의 곡물건조기, 사일로의 배풍은 다량의 미세먼지와 분진을 분출하나 풍량이 너무 큰 탓에 뚜렷한 해결책이 없다. 

이 때문에 주변 민가의 민원에도 불구하고 내버려 두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이에 아이디알시스템은 ‘기존 에어 퍼싱 타입 백필터’ 운영에 필수인 압축공기가 불필요한 ‘초절전 에너지 절약 집진시스템인 통합백필터’를 개발해 전라남도 해남군 소재 옥천농협 미곡종합처리장에 설치해 지난해 산물벼 수확기에 운영하며, 완벽한 실증으로 분진 발생 문제와 각종 민원을 해결했다. 이는 향후 아이디알시스템의 통합백필터가 전국 건조저장시설와 미곡종합처리장에 설치되면 해당 시설에서 해결 불가하던 대용량 분진과 미세먼지로부터 시설 인근의 농작물 피해와 거주민 민원을 해결하는 최적의 솔루션으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대해 아이디알시스템 관계자는 “최근 수년간 대두되던 정부의 미세먼지 저감 정책과도 부합함으로 다방면의 정부 지원을 통해 그간 방치돼 온 전국의 DSC와 RPC 내 곡물건조기 및 사일로의 분진 발생을 효과적으로 해결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