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식주 직접 챙기는 지도자상 부각 충성 강조

북한은 지난 13일 "농촌이 변하는 새 시대, 지방이 변하는 새 세상을 체감하고 있다"며 농촌진흥과 지방공업 발전을 올해의 성과로 내세웠다.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이날 신문 1면 기사에서 지난 9월 황해남도에 공급된 트랙터와 탈곡기 등 5천500여 대의 농기계를 농촌진흥 정책의 결과물로 꼽았다.

신문은 "5500대의 능률높은 농기계들이 황해남도의 모든 농장과 작업반에 빠짐없이 전개됐다"며 "총비서동지의 웅대한 구상과 통이 큰 작전, 정력적인 지도밑에 군수공업부문의 로동계급이 만들어낸 것"이라고 강조했다.

당시 노동신문은 농기계 전달 소식을 전하면서 "농기계들을 줄지어 세운 부지 면적만 해도 축구 경기장 8개의 면적에 달하는 6만여㎡, 한 줄로 세운다면 무려 50리(20㎞)"라고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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