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하반기부터 올해 상반기까지 4억7500만달러 수출 달성

대동이 지난 8일 대구 인터불고 호텔에서 열린 '제59회 무역의 날' 수출의 탑 시상에서 4억불 수출의 탑을 받았다고 9일 밝혔다.

무역의 날 수출의 탑 시상은 한국무역협회가 주최하고 산업통상자원부가 후원하는 행사로 전년도 하반기와 올해 상반기의 수출액을 집계, 해외시장 개척과 수출 증대에 기여한 업체를 대상으로 수여한다. 

대동은 북미, 유럽, 호주 등 주요 시장의 고른 성장으로 지난 2021년 7월 1일부터 올해 6월 30일까지 트랙터 등을 약 4억7500만달러를 수출해 농기계 업계 최초로 상을 수상했다. 

1980년대부터 해외 시장을 공략해 온 대동은 현재 미국, 캐나다, 유럽, 중국 현지 법인에 독일 사무소를 두고 70개국에 자체 농기계 수출 브랜드 카이오티(KIOTI)로 제품을 판매하고 있다. 연간 매출의 약 63%가 해외에서 발생한다. 

원유현 대동 대표는 "100마력 이상의 고마력에 자율주행과 농기계 원격 관제 기능을 탑재한 스마트 농기계로 해외 농기계 시장에서 지배력을 높일 것"이라며 "스키드로더, 다목적운반차, 승용잔디깎기, 골프 카트 등 모빌리티와 산업장비로 제품군을 다각화면서 다양한 사업 모델과 방식을 접목해 해외 매출을 지속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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