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구보다 구미 선산 대리점
지난해 대비 매출 130%증가…올해 매출 신기록

한국구보다 구미·선산 대리점((주)엘림, 대표 이병철)이 지난해 대비 매출 130% 증가하며, 올해 매출 신기록을 또다시 기록했다.

이병철 대표
이병철 대표

이병철 대표는 "갈수록 농경지 단위가 늘어남에 따라 트랙터의 판매 대수는 줄어들지만, 대형기종을 찾는 손님들이 늘어나고 있다"며 "내년에는 더욱 늘어날 것 같다"고 설명했다. 

이어 콤바인에 대해서는 "콤바인 역시 6, 7조 기종의 시장이 약 50% 이상이 넘어가고 있다"며 "젊은 층들의 유입이 확실히 늘었으며, 그들은 수확시간을 짧게 하는 것을 니즈로 하기 때문에 기존 5조 콤바인으로는 그들의 니즈를 채울 수가 없어 콤바인 역시 대형기종의 판매량이 늘어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몇년 전까지만 하더라도 6, 7조의 사용은 작업량이 많은 곳에서만 활용되는 기종이라고 인식됐다면, 요즘은 시간과의 싸움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소비자들의 기종 선택의 변화만 보더라도 최근 농업 방식의 트랜드가 바뀌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고 말했다. 

트랙터의 경우 약 5년 전에는 70마력이 주였지만, 최근 70마력대 찾는 소비자가 극히 줄었으며, 대부분 100마력대 기종을 찾는 소비층이 늘었다는 것이 이 대표의 설명이다. 이는 확실히 국내 농업 환경이 서서히 규모화로 커지고 있다는 것을 나타낸다. 

하지만 그는 가을 장사서 트랙터의 대수가 예상치보다 덜 판매된 것에 대해 최근 철옹성 같았던 소값의 하락과, 수도작서의 쌀값 하락의 원인이 판매시장 위축의 원인이라고 설명했다. 

업계 과계자들은 내년 국내 농기계 시장이 올해보다 안좋아질 수 있다고 말하지만, 이 대표는 오히려 밝게 보고 있다. 

그는 이에 대해 "새로운 손님들의 유입이 적지않게 늘고 있다"며 "아마 농업 환경 및 방식의 변화가 오히려 프리미엄 브랜드의 판매로 자연스럽게 이어지는 것 같다"고 설명했다.

이어 "내년의 시장을 어둡게 예상하고 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또 새로운 기록을 세울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보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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