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기계 임대사업 다원화…면세유 구입비 지원유종

경남 창녕군은 농촌 고령화, 인건비 상승 등 어려움에 직면한 농업과 농촌의 활성화를 위해 농업 기계화 확대, 농기계 임대사업 다원화 등 농업 기계화 사업을 촉진하고 있다.

군은 농업 인력 감소 및 임금 상승 등 어려운 농촌 환경을 극복하기 위해 농기계 이용제도를 다원화해 현실성 있는 지원체계를 구축한다.

단기 중심의 임대사업으로는 기계화 촉진에 한계가 있다고 판단하고 정부 정책사업인 주산지 일관 기계화사업을 활용한 장기 임대사업과 18억원을 투입한 군 자체 사업 등을 복합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전국 대표 마늘 주산지인 군은 안정적 생산체계 구축과 경쟁력 확보를 위해 정부 공모사업인 기계화 우수모델 육성사업으로 국도비 22억원을 확보해 생산성 향상과 경영비 절감을 꾀하고 있다. 또 마늘 파종, 수확, 선별 등 주요 재배과정별 기계화 기술 현장 연시회를 개최해 다양한 농업기계를 평가할 기회를 제공하고 설문조사를 통해 현장에 기계화를 적용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나아가 정부와 군, 민간으로 구성된 협력체계를 형성해 농업인의 다양한 욕구를 수렴하고 마늘 전 재배과정 기계화 체계를 수립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마늘산업 도시로 변모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 유류비 상승에 따른 농가 부담을 덜기 위해 올해 3월1일부터 11월25일까지 구매한 면세유 7종을 대상으로 42ℓ에서 1만 4600ℓ의 범위에 구매량의 50%(당 185원)를 정액 지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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