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말 '자율 트랙터'출시 앞둬

미국 농기계 제조사인 글로벌 기업 '존 디어(John Deere)'가 오는 2030년까지 수입의 10%를 소프트웨어서 만들어갈 전망이다.

현재 존 디어는 △트랙터 △농약살포기 △수확기 △파종기 및 기타 농업기계 등으로 매년 수십억 달러의 매출을 올리고 있다. 존 메이 CEO가 월스트리트저널서 밝힌 것처럼 농기계 시장의 지배력은 이제 동반 소프트웨어로 확대될 전망이다. 

스마트농업으로의 변화는 곧 기계와 농업을 전체적으로 더욱 효율적이고 생산적으로 만드는 것이다.  

올해 말 존 디어는 '자율 트랙터' 출시를 앞두고 있다. 지난해 구형 트랙터를 자율 주행으로 전환하는 데 사용할 수 있는 소프트웨어를 제공하는 캘리포니아 스타트업 기업인 'Bear Flag Robotics'를 2억5,000만 달러에 인수했다. 

이를 통해 존 디어는 잡초와 농작물을 구별할 수 있는 농약 살포기도 미래에 사용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업체 관계자가 설명했다. 아울러 농부들의 많은 작업을 덜어주고, 더 빠르고 효율적이 되도록 도와주는 지능형 기계 개발에 앞으로 수십억 달러를 더 투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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