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몰 로봇 컴퍼니, 분무기 장비 사용 최적화

영국의 농업용 로봇 스타트업인 '스몰 로봇 컴퍼니(Small Robot Company·SRC)가 2022~2023년 작물 성장기를 맞아 50여개 농가에 농업용 로봇을 출시한다. 

농장용 SRC 로봇 솔루션은 농작물 모니터링 로봇 톰(Tom)과 인공지능(AI) 어드바이스 엔진 윌마(Wilma)로 구성된다. 

톰은 식물의 잎에 있는 물방울을 낱낱이 내려다 볼 수 있다. 윌마 서비스는 기존 분무기 장비사용을 최적화시켜 줌으로써 △살충제 △비료 △제초제 투입량과 비용을 절감시켜준다. 

톰은 농작물이 자라는 밭을 자율적으로 지도화하며 감시한다. 아울러 활대(수직팔) 위에 장착된 6대의 탑재 카메라로 밭을 스캔하고, 각각의 식물이 밭의 어느 곳에 있는지에 대해 이해한다. 톰은 픽셀당 0.39mm의 그라운드 샘플 거리를 줄 수 있어 농작물 병의 초기 징후를 검색할 수 있다.

윌마는 톰이 수집한 개별 농작물에 대한 정보를 가지고 농장에서 취해야 할 최선의 조치에 대해 조언하기 위한 대응 처리 지도를 작성한다. 이 지도는 변화하는 비료를 적용하는 비율을 알려주고, 노즐 제어 및 부분 제어 스프레이를 통해 제초제를 특정 부분에만 뿌리게 할 수 있다. 

사용자들은 이 시스템을 통해 잡초 밀도 정보를 평가하고, 제초제 살포 결정을 함부로 내리지 않음으로써, 그 사용량을 약 77% 줄일 수 있다. SRC 로봇은 각 농장이 농작물 건강과 성장 정도를 평가할 수 있도록 함으로써 비료 비용을 15%까지 절감시켜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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