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지역대리점] 한국구보다 구미 · 선산 대리점
스스로 추구하는 서비스 비상 걸리지 않을까 우려
"현장 인력난 산업체 · 대리점 문제로만 봐선 안돼"

 

농민 더 나은 서비스 위해 필요한 것은

현장 전문인력난 문제 하루 빨리 해결되는 것

 

이병철 대표
이병철 대표

지난해 한국구보다 판매 우수 대리점으로 선정된 이병철 경북 구미 한국구보다((주)엘림농기계) 대표의 이야기다. 

그는 “약 30년이 넘게 국내 농기계 산업에 매진하며 쌓아온 경험과 함께 고객과의 신뢰를 바탕으로 ‘최고의 서비스만이 살아남는다’고 생각하며 현 대리점 운영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그는 최근 이어지고 있는 극심한 현장 전문인력난의 문제로 인해 언젠가는 이 대표가 추구하는 최고의 서비스에도 비상이 걸릴 수 있다는 것에 근심이 가득했다. 

 

경북 구미에 위치한 한국구보다 대리점((주)엘림농기계).
경북 구미에 위치한 한국구보다 대리점((주)엘림농기계).

이 대표는 “현장인력난 문제는 오로지 산업체 및 대리점 등에서의 문제로 봐라볼 것이 아닌, 농민들을 위해서라도 정부차원에서 현장 인력 관련 문제를 지금보다 더욱 관심을 기울여야 한다”며 “농기계 산업에 인력이 더욱 부족할 수밖에 없는 조건으로 젊은 인재들이 바라보는 시선에서 근무환경이 좋지 못하기 때문에 그러한 단점을 뛰어넘을 수 있는 조건들을 제시할 수밖에 없는 현실”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한 가지 예시로 제안을 하자면 급여차원에서 농기계 산업에 종사시 정부차원에서 지원금을 더욱 보태줌으로써 젊은 인재들을 비롯해 새로운 현장전문인력들이 유입될 수 있을 만한 매력적인 요소를 만들어 시범 사업 개념으로 운영해볼 필요가 있다”고 덧붙여 말했다. 

 

구보다 트랙터 ‘MR1007’이 대리점 입구 가장 앞에서 고객 맞이를 하고 있다.
구보다 트랙터 ‘MR1007’이 대리점 입구 가장 앞에서 고객 맞이를 하고 있다.

그는 현장전문인력에 대해 이미 수년전부터 관련 문제에 대해 시급히 해결해야 될 과제로서 관련 산·학·관·연 공감대를 형성해 현장 인력 양성에 힘을 써왔지만 농산업 현장의 인력부족문제는 아직도 해결되지 않고 오히려 더욱 상황이 악화가 된 점에 대해 안타까워했다.

이어 그는 “앞으로의 농기계 산업서 얼마나 더 종사를 할지는 모르지만 약 30년 넘게 종사를 해온 입장으로서 국내 농기계 산업의 발전을 위해서는 하루 빨리 인력난 문제를 현명하게 대처해야 할 필요가 있다”며 “지속적으로 정부와 기업, 학계, 현장 등과의 소통을 통해 인력 수요 방안 및 계획에 대해 모색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고객에 빠른 서비스 대응을 위한 수만가지의 부품들이 준비돼있다.
고객에 빠른 서비스 대응을 위한 수만가지의 부품들이 준비돼있다.

한편, 이 대표의 구보다 농기계는 경북 구미를 비롯해 칠곡과 성주, 고령을 도맡아 시장공략을 하고 있다. 과거 국제종합기계 출신으로서 경북 영업소 등에서 약 13년을 근무하며, 농기계와의 연을 맺었다. 그렇게 지난 2003년, 37세가 되던 해에 농기계 대리점 운영을 시작해 지금까지 약 20년이 넘도록 국제종합기계와 지금의 구보다까지 이어지고 있다.  

저작권자 © 한국농기계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