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 8종 24대 협약 체결

포항시 농업기술센터는 밭작물 기계화율 향상을 위한 주산지 일관기계화 사업을 실시해 지난 26일 청남경영체를 대상으로 장기임대 농기계 ‘8종 24대’의 전달식을 가졌다.

올해 주산지 일관기계화 사업은 시금치를 주요 대상작목으로 운영하며, 파종부터 수확까지 일관화 기계를 전 과정에 활용함으로써, 농작업에 기계 이용률을 증대해 노동력뿐만 아니라 농업경영비까지도 절감할 수 있다.

지난해 사업비 2억 원의 예산으로 장기임대 농기계를 구입해 이번 청남경영체 작목반에 임대했으며, 지난 2020년 이후로 GAP 고구마 작목반 등 총 5개소의 권역별 작목반 및 농가의 농작업 활동을 하게 됐다.

현행 단기 임대사업은 개인별 최대 3일까지 임차 후 반납을 하는 것에 비해 장기 임대사업은 작목반·법인·밭작물 공동조직이 농기계를 장기 임대해 내구연수에 따라 최대 8년까지 임대료를 납부하며, 주변 농가의 농작업 또한 대행을 겸하기 때문에 지역 농가소득 증대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최제민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농촌 고령화 및 인건비 상승으로 일손이 부족한 만큼 주산지 일관기계화 사업을 비롯한 다양한 사업을 실시해 농업인들의 농작물 생산성을 향상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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