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동테크, 간편한 조작과 손쉬운 급이로 인기 

한우농가의 생산비 중 사료비 다음으로 절감해야 할 대상이 인건비다. 사육 규모 측면에서 TMR 배합기 등 기계화나 자동화가 어려운 한우농가에게 노동력 절감 방법으로 원형곤포를 손쉽게 풀어 급여하는 기기가 최근 출시돼 인기다. 

대동테크(대표 오헌식, 경북 경산시 하양읍) 곤포사료공급기 ‘다푸러(모델명 FM1000)’은 볏집, 호밀, 라이그라스 등 원형곤포를 양방향으로 배출하는 사료공급장비다. 

TMR 배합기를 이용하지 않고 조사료를 급이하는 농가는 대부분 원형곤포를 직접 뜯어주거나 소가 직접 뜯어먹게 하는 방법을 사용하고, 곤포절단기가 있는 농가는 잘라서 급이하는데 그 노동력과 손실이 적지 않다. 

원형곤포 풀어주는 기기는 베일 스크레퍼가 장착돼 곤포 제조 시 강하게 감겨있는 반대방향으로 움켜쥐듯 쉽게 풀어 자동으로 급이 할 수 있어 한우농가의 노동력 절감의 획기적인 제품으로 인기다. 

경북 영천에서 한우 농장을 경영하는 이동호 대표(41세)는 “직접 원형곤포 사료를 급여할 경우 2시간 이상 소요되는 것이 곤포 풀어주는 기계를 이용해 사료 급여 시 10~15분 이내로 원형곤포 사료 급여가 완료된다”며 매우 만족해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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