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식품부, 우수연구개발 혁신제품 6개 신규 지정
중소기업 우수 개발제품 공공시장 초기 판로 지원

대신에이씨엠(대표 이학남)의 ‘무선조정 자주식 시금치 수확기’와 성부산업(대표 장진만)의  ‘전동 농업용 고소작업차’ 등 6개 제품이 농식품 우수연구개발 혁신제품(이하 혁신제품)으로 신규 지정됐다. 

농림축산식품부(장관 김현수)는 지난 5일 2022년 1차 공공수요발굴위원회에서 농식품부 연구개발사업을 통해 개발이 완료된 제품 중 혁신성과 공공성을 인정받은 6개 제품을 혁신제품으로 신규 지정했다. 

무선조정 자주식 시금치 수확기는 2018년도부터 3년간 농식품부 첨단생산기술개발사업으로 개발됐다. 인력에 의존하던 시금치 뿌리의 절단·수집·운반 과정을 기계화함으로써 인력 작업 대비 작업 능력이 31배이며 생산비가 크게 절감될 것으로 기대된다.

전동 농업용 고소작업차는 2014년도부터 3년간 농식품부 첨단생산기술개발사업으로 개발됐는데, 고지대 및 경사지 과수원 작업 시 전복·추락 등 안전사고 발생을 방지하기 위해 자동수평 유지 및 기울기 조절이 가능하며, 운반과 상하차 작업도 가능하다. 제어기 및 원격제어 장치 등 다양한 편의장치가 있으며, 조작이 쉬워 고령자나 여성 작업자들도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이 외 가축 접종용 분사식 주사기, 허바백 돼지열병 그린마커주, 친환경 미생물 병해 관리제, 친환경 나방류 방제제가 혁신제품에 선정됐다. 

이번에 지정된 우수연구개발 혁신제품은 3년간 조달청 혁신장터에 등록 후 정부부처, 공공기관 및 지자체의 공공조달 시 수의계약이 가능하고, ‘혁신제품 시범구매 및 구매목표제’의 대상이 된다.

김원일 농식품부 농업생명정책관은 “이번에 지정된 6개 제품을 시작으로 더 많은 농식품 분야 우수 기술이 혁신제품으로 지정되는 등 농식품 연구개발 성과가 창출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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