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랙터 적용 친환경 연구…트랜드미션 등 개발 동력 효율 증대 기대

TYM-도이츠 친환경 e파워트레인 개발 MOU 체결식
TYM-도이츠 친환경 e파워트레인 개발 MOU 체결식

TYM이 친환경 농기계 개발에 시동을 건다. 친환경 e파워트레인(e-Powertrain) 개발을 위해 글로벌 엔진 제조 기업 ‘도이츠(DEUTZ)’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도이츠와의 이번 협약을 통해 친환경 e파워트레인 공동 개발 프로젝트를 추진한다. TYM의 농기계 생산 기술과 도이츠의 엔진 기술력을 바탕으로 전동화 핵심 부품인 e파워트레인을 개발하여 TYM의 소형 트랙터에 적합한 순수 전기 구동 시스템을 적용하겠다는 계획이다. 

트랙터에 전동화 시스템을 적용할 경우 트랙터 운행 중 발생하는 배출가스 및 이산화탄소가 억제되어 무공해(Zero Emission) 및 탄소중립 실현이 가능하다. 친환경 트랙터 생산에 한 발짝 가까워지는 셈이다.

지난 2017년 E-도이츠(E-DEUTZ) 브랜드를 런칭한 도이츠는 농기계 및 산업용 장비에 적합한 친환경 파워트레인을 개발해왔다. 이번 협약을 통해 TYM과 도이츠가 공동 개발하는 e파워트레인은 배터리, 모터 등을 포함하여 전동화 드라이브 시스템 공급이 가능한 차세대 플랫폼으로, 기존 디젤 엔진과 전동화 드라이브 시스템을 결합하여 NRMM에 적합한 하이브리드 시스템 공급이 가능해지는 것이 특징이다.

TYM은 트랙터에 적합한 파워트레인 전동화를 구현하기 위해 트랜스미션 및 전동화 유압시스템 개발에 착수하여 동력 효율을 개선할 예정이다. 도이츠는 전동화 컴포넌트인 배터리, 전동모터를 포함한 드라이브 시스템 모듈 공급을 담당하여 농용 트랙터에 최적화된 전동화 드라이브 시스템을 제공할 예정이다. 

향후 범지구적 과제인 탄소중립 실현을 위해 도이츠와 마일드 하이브리드, 풀 하이브리드, 풀 일렉트릭 관련 기술 개발을 지속 추진하겠다는 계획이다. 또한 소형 트랙터에 순수 전기 구동 시스템을 적용하는 것을 시작으로 다양한 TYM 트랙터에 맞는 하이브리드 및 하이드로젠 시스템 개발을 계획하고 있다.

김도훈 대표이사 사장은 "환경 보전과 지속 가능한 농업을 위해 농기계 업계도 탄소중립에 적극 나서야 할 때”라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연구를 통해 기존 디젤 엔진 대비 연료 및 이산화탄소 배출을 감축할 수 있는 하이브리드 및 하이드로젠 시스템 개발에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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