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지원사업 실적 등 현상유지·일부 감소 예상
이앙기 편리성·효율성 등 변화 희망요소로 작용

  경지면적 축소, 임작업 비중 높아져 판매대수 현저히 줄어들 듯

올해 승용 이앙기 시장은 경지면적 및 쌀 소비량 감소 트렌드로 인해 소폭 감소할 것이란 전망이다. 특히 지난해 논 경지면적은 증감율이 약 –5.3%로 감소폭이 예년에 비해 다소 큼에 따라 이앙기 시장에 부정적인 영향을 끼칠 것으로 예상된다. 제품 측면서는 노가인구 감소 및 임대농 증가 등으로 인해 △작업 효율성 △제품 대형화 △고급화 추세 등을 보임에 따라 업체별로 자율주행과 같은 첨단 ICT 기술 등의 전자동 기능들을 탑재한 제품 위주의 연구개발 투자와 시장공급 확대에 집중할 것이란 전망이다. 본지는 올해 이앙기 시장의 공급동향을 비롯해 기술 트렌드 등에 대해 정리해봤다. 

 

    올해 공급동향   

올해는 경지면적 축소를 비롯해 소비 위축 등의 문제들과 임작업 형태로의 변화로 인해 판매대수가 현저히 줄어들 것이란 전망이다. 게다가 지난해 승용 이앙기 시장의 정부융자지원 등과 같은 정부지원사업서의 실적을 살펴보면 약 4800대를 웃도는 수준을 기록했다. 이에 최근 시장 분위기로 보았을 때 올해 실적 역시 현상유지를 하거나 오히려 떨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하지만 기업체서는 ‘GPS 직진자율주행 기능’과 같은 기술적 부분들을 통해 달라진 승용 이앙의 편리성 및 효율성 등을 강조함으로써 위축된 승용 이앙기 시장에 변화를 위한 희망의 바람을 불어넣고 있다.

 

  각 사별 기술 트렌드  

얀마농기코리아

인공위성의 GNSS(글로벌위성항법시스템)를 활용한 직진 자동조향 기능을 갖췄다. ‘묘량어시스트’기능을 새롭게 추가해 10a(300평) 단위로 묘판의 사용량을 설정할 수 있다. 또한 포장의 상황에 따라 차륜의 슬립률을 보정해 시비하는 ‘시비량어시스트’ 기능도 추가돼 시비량의 불균일을 최소한으로 억제해 생육의 균일화, 비료의 낭비도 방지한다.

한국구보다

진행 거리를 GPS 유닛으로 파악해 식부침의 회전 속도를 제어하면서 이앙 작업을 함으로써 작업 포장지에 조건에 구애 받지 않고 균등하게 조간에 맞춘 이앙 작업이 가능하다. 이어 시비 롤 회전 속도를 제어하면서 비료를 배출시키므로 작업 포장지의 조건에 구애 받지 않고 어디서든 균등하게 비료 살포를 할 수 있다.

LS엠트론
이앙 시작 지점부터 모서리의 거리를 자동으로 측정해 마무리 작업을 돕는 ‘저스트 메져’ 자동 이앙의 일종으로 핸들 조작 외 △클러치 △식부부 △사이드 마커 등의 조작이 필요 없는 ‘슈퍼 스마일턴’ 등으로 모의 낭비와 유휴 면적 없이 효율적으로 작업할 수 있다.

대동

직진자율주행 기능 탑재로 운전자가 최소 운전만 하며 모판을 운반 할 수 있어 1인 이앙 작업이 가능해졌다. 수동으로 핸들을 조작하면 기능이 해제되는 ‘수동회피 안전제어’, 설정된 직진 경로를 이탈 시 경고등과 알림이 작동되고 경로 미복귀 시 엔진이 자동 정지하는 ‘경로이탈 엔진정지’, 논두렁에서 최소 5미터 이전 지점부터 경고 알람이 작동해 논두렁과의 출동 및 이탈을 방지하는 ‘논두렁 이탈방지’ 기능 등으로 안전하고 편리하게 이앙 작업을 할 수 있다. 

TYM

GPS 기반 직진 어시스트 옵션 사용 시 최초 이앙 시 설정한 GPS 직진 구간 경로에 따라 이앙기가 자동으로 직진하고 직진 경로를 이탈하면 계기판에 방향 표시 알림이 떠 모를 일렬로 바르게 심을 수 있게 도와준다.

국제종합기계

TBS 수평제어장치를 적용해 습전에서도 반듯하고 빠르게 모를 심는다. 식부 37주 미션을 탑재해 밀식묘 소식재배가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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