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농기계 융자지원 판매금액 814억원 
전년 동기대비 2.4% 늘어, 이앙기 9% 증가  

트랙터와 승용이앙기 판매량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다소 늘어나는 등 농기계시장이 올해 들어 순조로운 출발을 알리고 있다. 

농협중앙회 자재부 농기계팀이 정부지원(융자) 농기계판매현황을 집계한 자료에 따르면 올해 들어 2월28일까지 트랙터는 1,179대가 판매돼 587억1,000여 만원의 매출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1~2월 트랙터 판매는 1,230대, 571억8,500만원으로 올해 2월까지의 판매량은 작년대비 수량은 4.1% 줄었고, 판매금액은 2.7% 늘었다. 

승용이앙기는 올해 들어 2월말까지 159대가 융자지원을 받아 판매돼 44억3,500여 만원의 판매량을 보였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의 155대, 40,억7,000여 만원과 비교하면 수량은 2.6%, 금액은 9% 늘어난 규모다. 

콤바인은 지난해와 비슷한 추이로 올해 들어 2월말까지 35대가 거래되어 31억2,000여 만원의 판매량을 나타내고 있다. 

과수용 장비는 지난해보다 다소 판매량이 저조한 추세다. 올해 들어 2월말까지 스피드스프레이어(이하 SS기)는 82대가 융자지원 받아 거래돼 22억원의 시장을 형성했다. 지난해는 2월말까지 SS기는 96대, 25억원의 매출을 기록했었다. 농업용고소작업차도 상황은 비슷하다. 지난해 1~2월, 두 달간 44대, 6억원 가량이 거래된데 비해 올해는 2월말까지 31대, 5억1,000여 만원에 그치고 있다. 농업용동력운반차의 융자판매량도 현저히 감소하는 추이다. 동력운반차는 올해 들어 2월까지 20대, 1억8,000여 만원에 불과해 지난해 같은 기간의 판매액 3억900만원과 비교하면 41.4% 줄어든 규모다. 

무인항공방제기는 올해 들어 2월까지 17대, 4억2,000여 만원이 융자 판매됐다. 지난해 동기대비 판매금액이 180.7% 증가했다. 

한편 올해 들어 2월말까지 융자지원 농기계판매는 총 3,414대, 814억4,500만원을 기록해 작년 동기대비 판매금액이 2.4%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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