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리점에 쇼룸 설치…실내 연전시 고객 만족 높여
"찾아 오는 손님들께 실망 줄 수 없어…대응 최선"

이현순 대표
이현순 대표

 

브랜드 가치에 맞는 대리점 구성은 선택 아닌 필수 사항으로

고객들에게 브랜드 자부심을 느끼게 해줘야

이현순 한국구보다 홍성 대리점 대표의 이야기다. 그는 “농기계 값이 고급 수입차와 동일한 것에 비해 고객들에게 제공돼야 할 서비스가 그에 상응하지 못하는 경우는 있어선 안된다”고 강조했다. 

충남 홍성군에 위치한 한국구보다 홍성 대리점
충남 홍성군에 위치한 한국구보다 홍성 대리점

그는 정통 농업기계 인은 아니지만, 홍성서 약 13년 넘게 지역 농민들과 함께 소통하는 것을 최우선으로 생각하며, 기계만 팔려는 것이 목적이 아닌 그들이 무엇을 필요로 하는지에 대해 알아가며 ‘구보다’라는 브랜드가 그들에게 줄 수 있는 서비스가 무엇인지 파악하는 것에 포커스를 맞췄다는 것이 그의 설명이다.

이 대표는 농민들이 편하고 쾌적한 환경속에서 기계를 관람하실 수 있도록 쇼룸을 구축했다.
이 대표는 농민들이 편하고 쾌적한 환경속에서 기계를 관람하실 수 있도록 쇼룸을 구축했다.

대리점에 방문한 한 지역 농민에 따르면 “이 대표는 1년에 5~6번은 꼭 직접 고객들을 직접 찾아뵈며 항상 이야기를 나누려 하고 작은 달력하나라도 선물하려고 한다”며 “약 10년 전까지만 하더라도 지역내의 구보다의 입지가 좋지 않았지만, 이 대표로 인해 지역내의 구보다 브랜드 이미지가 많이 좋아졌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해마다 전국적으로 연초에 브랜드 별로 연전시를 열곤 하는데 그동안 코로나로 인해 연전시 행사도 하지 못하고, 고객들도 쉽게 뵙지 못해 영업에 차질이 있을 것이라 하지만 부담이 되지 않는 선을 지켜가며 늘 그렇듯 고객들에게 직접 찾아가 그들과 소통했던 것이 코로나 또한 이를 막을 수는 없었다”고 설명했다. 

대리점 내의 환경을 쾌적하게 유지하기 위해 되도록 중고기계는 취급하지 않는다.
대리점 내의 환경을 쾌적하게 유지하기 위해 되도록 중고기계는 취급하지 않는다.

이어 “올해는 지역농민 약 300명을 모시고 대리점 내에서 연전시를 진행하게 됐다”며 “보통 추운 야외에서 기계를 제대로 설명도 듣지도 못하시고 구경도 제대로 못하시는 경우가 많은데 쇼룸을 새롭게 구축함으로써 농민들이 편히 오셔서 구경하시고 기계에 대한 설명을 들을 수 있어서 돌아가실 때 편히 즐기다 가셨다는 이야기를 하셨다”고 설명했다. 

그는 그동안 불편하게 연전시를 즐기고 가시는 고객들의 니즈를 파악해 지난해 말 대리점 내 공간을 할애해 브랜드 가치에 맞게 쇼룸을 만들어 고객들이 브랜드에 대한 자부심을 느끼고 또 신고객들 유치에도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했다. 

영농철엔 기사가 주말에도 항시 대기하며, 약 세 팀으로 구성돼 현장으로 출장을 가며 현장 수리를 추구한다.
영농철엔 기사가 주말에도 항시 대기하며, 약 세 팀으로 구성돼 현장으로 출장을 가며 현장 수리를 추구한다.

이 대표는 “갈수록 찾아오시는 손님들의 연령층들도 젊은 세대들이 유입되고 있어, 이미 구보다의 가치를 알고오신 분들에게 실망감을 안겨줄 수 없다”며 “앞으로도 고객들을 직접 대응하는 최전선인 대리점에서 이에 대한 준비를 항시 해야겠다는 마음으로 대리점 운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항시 고객들에게 서비스를 완벽히 대응하기 위해 부품 수급 또한 미리미리 해놓는다.
항시 고객들에게 서비스를 완벽히 대응하기 위해 부품 수급 또한 미리미리 해놓는다.

이어 “구보다가 가진 품질과 기능, 다 년간 축적된 노하우와 신뢰성을 바탕으로 홍성 지역 농민들에게 농기계란 ‘구보다’라는 인식을 줄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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