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희석 한국농업기술진흥원디지털농업본부 ​​​​​​​기술자문위원
최희석 한국농업기술진흥원디지털농업본부 기술자문위원

최근 우리 인류는 코로나19 펜데믹 이라는 소용돌이 속에서 헤어나지 못하고 있다. 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해 전전긍긍하고 있고, 이로 인해 ‘비대면 언택트 시대’를 촉발하면서, 온라인 유통과 비대면 업무 등이 대세로 자리 잡아가고 있다. 또한 각 국의 입국 통제와 자원관리 강화 및 수출 통제 등으로 우리 산업에 미치는 영향도 막대하다.

더욱이 최근 발생한 우크라이나 전쟁은 당사국간의 분쟁에 그치지 않고 원유 등 원자재 가격을 급등 시키고 있고, 환율마저 급상승 시키는 등 가뜩이나 어려운 우리 경제에 먹구름으로 다가오고 있다.

또한 기술적으로는 4차 산업시대가 도래함에 따라 우리 농산업에도 사물인터넷, AI, 빅데이터 등을 접목한 디지털 농업기술의 개발과 상용화가 요구되고 있지만, 중소기업 중심의 농기업 입장에서는 현실적으로 많은 벽이 있는 것이 사실이다.

이렇듯 우리 농기업을 둘러싼 주변 환경이 시시각각 예측 불가능하게 변화되고 있고, 이러한 변화는 기업에 긍정적이기 보다는 위기감으로 다가오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현명한 대처가 필요한 시점이라 하겠다.

그런 측면에서 몇 가지 제언을 드린다면, 첫째로 기업과 관련된 환경변화에 대해서는 정확한 정보수집과 기업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하고 전략적으로 자기 기업에 맞는 최선의 방안을 마련하는데 집중해야 한다.

둘째, 자체 전문가가 없을 때 포기하기 보다는 관련 유관기관을 찾아 정보를 수집하고 자문을 받아 문제를 해결해 나갈 것을 조언한다.

셋째, 과거와 달리 열심히만 해서는 기업을 성장시키는데 한계가 있다. 새로운 기술의 접목과 시대 트렌드에 맞는 제품 개발을 게을리 해서는 안 된다.

넷째, 4차 산업혁명과 관련된 디지털 농업기술에 대해서는 기술개발이 필요한 경우 유관기관과 공동연구 하거나 한국농업기술진흥원을 통해 농촌진흥청 등 국가연구개발기술을 이전받아 활용하고, 스마트팜 혁신밸리 실증단지 사업과 연계하여 실용화하는데 도움 받기를 적극 권장한다,

끝으로 급변하는 국내외 환경변화에 대응하여 농기업이 더욱 성장 발전해 나가길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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