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대비 매출 32% · 영업이익 12% 신장

대동(대표이사 김준식, 원유현)이 지난해 연결 재무제표 기준, 창사 이래 최초로 매출 1조원을 돌파했다. 매출 1조 1,798억원, 영업이익 369억원으로 지난 2020년 8,958억, 331억원에 대비해 각각 약 32%, 12% 신장한 것이다. 

대동은 스마트농기계, 스마트 모빌리티, 스마트팜 등의 미래농업 3대 사업을 본격화하면서 이에 필요한 조직 체질 개선 및 경영 효율화를 위해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DT)을 빠르게 시행, 일하는 방식부터 생산, 물류, 판매, A/S, 경영 지원 등 대동의 전체 사업 밸류체인에 DT가 내재화 될 수 있게 추진해 국내외 시장에서 고른 성장을 이룬 것으로 보고 있다. 

국내서는 올해 설립하는 농업&모빌리티 플랫폼 회사를 중심으로 스마트 농기계 및 스마트팜 등의 스마트 농업의 사업 경쟁력을 강화할 방침이다. 관련해, 자율주행 3단계인 자율작업 트랙터 기술을 확보하고 서울 스마트팜을 통해 농업솔루션을 위한 농작물 생육 빅데이터 수집에 집중한다. 

해외서는 북미, 유럽, 호주에서 올해 두 자릿수 성장을 달성하고자 한다. 이를 위해 주력 제품군인 20~60마력대 중소형 트랙터 CK 및 DK 모델의 신제품을 선보여 시장 지배력을 높일 계획이다. 글로벌 사업 확대를 위해 지난해 신설한 GBD(Global Business Development) 본부를 중심으로 신규 시장을 발굴하고 북미와 같은 핵심 거점 시장을 만드는 것도 목표로 한다. 

원유현 대동 대표이사는 “지난해 3대 미래사업을 중심으로 기존 농기계 사업을 ‘스마트화’로 전환하고 스마트팜&모빌리티의 신사업기반을 탄탄히 구축해 매출 1조원 돌파라는 새 역사를 썼다”며 “올해도 대동의 자부심인 농기계 사업은 스마트화로 경쟁력을 강화하고 AI, ICT, 빅데이터 등의 디지털 역량을 더욱 높여 농업과 모빌리티의 플랫폼 기업으로 빠르게 혁신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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