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통공급 농기계 입찰…이앙기는 대동만 응찰    
농협 “농업인 구입부담 완화, 사업활성화 기대” 

올해 농협이 계통공급할 국산트랙터 1,400대와 국산이앙기 420대를 대상으로 실시한 경쟁 입찰에서 트랙터는 LS엠트론, 대동, 국제종합기계, TYM 등 4개 사가 공급자로 선정되고, 이앙기는 대동이 전량 낙찰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농협은 올해 계통 공급할 계획인 국산트랙터 1,400대를 △일반 중소형(25~59마력) 200대 △일반 중대형(50~127마력) 700대 △경제형 중소형(48~58마력) 300대 △경제형 중대형(64~112마력) 200대 등으로 세분해 입찰 수량을 제시했다.  

입찰 결과 일반 중소형트랙터 200대는 대동 111대, LS엠트론 89대를 각각 낙찰 받았다. 일반 중대형트랙터는 대동 338대, LS엠트론 362대씩 낙찰됐고, 경제형 중소형트랙터 300대는 국제종합기계가 공급자로 선정됐다. 또 경제형 중대형트랙터는 LS엠트론 83대, 대동 66대, TYM 51대씩 낙찰 받았다. 

이에 올해 농협이 제시한 트랙터 1,400대는 LS엠트론 534대, 대동 515대, 국제 300대, TYM 51대를 각각 공급하는 것으로 결정됐다. 

아울러 이앙기 420대는 대동이 전량 낙찰 받아 6조와 8조로 공급할 예정이다. 

농협 자재부 농기계팀 관계자는 “국내산트랙터 4개 사의 제품을 모두 취급할 수 있게 되어 선택의 폭이 더욱 넓어진 만큼 계통농기계 사업의 활성화가 기대된다”며 “원자재가격 급등으로 인한 가격인상 요인이 상당했음에도 낙찰가 인상을 최소화해 농업인의 농기계 구입부담 완화를 도모할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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