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교, 대학 전문 교육프로그램 연계…구입비 무이자 지원 

농협중앙회(회장 이성희) 경제지주는 2022년부터 지역농협 농기계센터의 수리기사 채용에 있어 농업계 고등학교 및 대학교의 인력풀을 활용할 수 있도록 징검다리 역할을 맡아 지역농협의 농기계 수리기사 구인난 해소에 도움을 줄 계획이라고 지난달 27일 밝혔다.

이와 더불어 농협경제지주는 농기계 정비 전문 인력 양성을 위해 직원 역량과 경력에 맞춰 입문단계부터 고급단계까지 총 6단계의 수준별 학습 프로그램을 운영 등 기술교육을 지원하고 있다.

6단계 교육과정 중 1단계(입문)인 ‘신규직원 양성과정’은 지역농협의 채용 예정자가 한국폴리텍대학교에서 농기계 기본이론과 실무교육 등을 배우는 채용 연계형 국비과정으로, 현장 경험이 없는 신규직원도 단계별 교육 이수를 통해 전문가로 성장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이를 통해 지역농협은 현장경험이 있는 신규직원 채용에 대한 부담을 덜 수 있다.

아울러 농협경제지주는 지역농협의 스마트 수리장비 구입비용의 일부를 무이자로 지원하는 등 농기계센터의 인력부족 해소를 위해 다양한 지원을 할 계획이다.

장철훈 농업경제대표이사는 “농기계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농기계를 정비할 수 있는 전문 인력 양성이 중요하다”며 “농기계 정비직원 채용 및 교육을 지원함으로써 농업인에게 원활한 영농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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