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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와 수소로 작동하는 농기계 연구개발 착수 

농림축산식품부는 ‘2050 농식품 탄소중립 추진전략’의 하나로 농기계 분야 내연기관 중심의 동력원을 전기·수소로 대체하기 위한 ‘친환경동력원 적용 농기계기술개발’사업을 추진한다.

국내 농기계는 대부분 화석연료(경유 또는 휘발유 등)를 사용하는 내연기관 엔진을 장착하고 있는데, 화석연료 사용에 따른 환경부담을 줄이고 탄소중립에 이바지하기 위해 2022년 신규사업으로 전기·수소 등 친환경 에너지를 활용한 농기계 개발을 기획했고, 올해 5과제(지정공모과제)에 73억 원 규모를 지원한다.

이에 ‘전기동력원 적용 기술개발’ 분야에서는 전기동력 분야 선행개발기술(전기구동 모터, 교체형 배터리 등)을 적용해 단기에 산업화가 가능한 소형 농기계 기술개발 등을 위해 총 4개 신규과제(24억 원 규모)를 지원한다.

또 ‘수소/전기 범용플랫폼 개발’ 분야에서는 대형 농기계(트랙터)에 특화된 수소연료전지 동력·발전 시스템 적용 및 틀, 차체 구조변경 등을 통한 범용플랫폼 개발을 위해 1개 신규과제(49억 원 규모)를 지원한다.

△사업명 : 친환경동력원적용농기계기술개발(2022~2026)
△사업목표 : 내연기관 중심의 농기계 동력원을 수소, 전기구동 등 친환경 에너지로 대체하기 위한 핵심기술개발 지원
△지원분야 : 2개 내역사업 5개 과제, 2022년 73억 원 규모(총 409억 원)
1)전기동력원 적용 기술개발 : 4개 과제, 24억 원
2)수소/전기 범용플랫폼 개발 : 1개 과제, 49억 원
△지원대상 : 농산업체, 대학, 출연연, 기업, 연구 기관 등
△사업공고/접수기간 : 2022.1.12.(수)~2.14.(월) / 1.12.(수)~2.14.(월)

노지분야 스마트농업기술 단기 고도화사업 

노지농업 생산기술의 디지털 전환을 위한 전주기 데이터 활용체계 선도모델 확립과 핵심 농기계 소재·부품·장비 등 기반기술 고도화 및 국산화가 사업목표다.  

이에 ‘자율주행 기반 농작업 첨단화’, ‘데이터 기반 정밀 생육 관리’, ‘농업용 로봇 기술 현장 보급’에 초점을 맞춰 연구개발에 집중한다.  

자율주행 기반 농작업 첨단화 분야는 노지농업의 디지털 전환을 위한 주요 농기계(자율주행 트랙터, 무인기 등) 중 수입 의존도가 높은 핵심 소·부·장의 국산화 및 자율주행 기반 기술로의 전환을 목표로 한다. 

또 데이터 기반 정밀 생육 관리 분야는 식량작물, 채소, 과수 등 총 6종의 대표품목 디지털농업 구현을 위한 데이터 생산·수집·저장·가공·분석·서비스 등 전주기 활용체계(모델) 개발이 목표다. 아울러 농업용 로봇 기술 현장 보급 분야는 농작업 환경 개선을 위한 기 개발 농업용 로봇의 현장적용 기술 등의 단기 고도화가 중점 추진된다. 

14개의 지정공고과제를 살펴보면 ‘자율주행 농기계 핵심부품 국산화’ 분야는 1)자율주행 농기계용 보급형 고정밀 측위, 자세 측정 및 내비게이션 시스템 개발, 2)자율주행 농기계용 공간정보센서 핵심기술 국산화, 3)고정밀 토양 센싱 핵심 기술 국산화, 4)농작업 환경에 적용가능한 자율주행용 보급형 라이다 센서 기술개발, 5)다중환경 작업용 균평 모듈 기술 고도화 과제로 추진된다. 

또 ‘노지농업 정밀측정기술 국산화’ 분야는 6)(총괄과제) 노지 스마트농업 기자재, 데이터 표준 및 검인증 체계 개발, 7)(협업과제 1) 머신비전 기반 주요 밭작물 생육진단 측정 시스템 개발, 8)(협업과제 2) 농업용 드론 탑재용 다중센서 국산화 및 응용 플랫폼 다변화 기술개발, 9)(협업과제 3) 기후변화 대응 과수의 수체정보 기반 관수시스템 개발, 10)보급형 노지 스마트경작 모델 구축을 위한 패키지 기술 개발 및 실증을 주제로 각각 추진된다. 

‘농업용로봇 현장적용기술 개발 및 실증’ 분야는 11)노지용 고랑 김매기 작업 로봇 개발, 12)밭농업용 두둑성형 로봇 개발, 13)과수 수확 후 처리 및 운반 로봇 개발, 14)레이저기술을 활용한 밭작물 사이의 잡초 제거 로봇 개발이 이뤄진다. 

자유응모과제인 ‘농업용로봇 현장적용기술 개발 및 실증’ 분야는 ‘노지 과수 수확 로봇 개발’에 방점을 두고, 노지 과수원에서 실시간으로 수확 적기에 있는 과일을 판별해 수확할 수 있는 로봇 개발에 지원한다. 이를 위한 시작품 제작 및 과수원에서 실증이 필수(대상품목에서 사과, 복숭아는 제외)이며, 반드시 개발 로봇을 산업화할 기업체가 참여하도록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