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농식품부 연구개발사업 시행 … 12개 사업에 733억

농림축산식품부의 올해 연구개발사업(R&D) 시행계획은 △탄소중립 △자율주행 △노지농업 디지털 △농업용로봇에 방점을 둔 것으로 나타났다. 

농식품부는 관련기술 개발을 위해 올해만 총 12개 사업에 733억원을 지원한다. 이 가운데 신규사업으로 스마트농업기술 단기 고도화 122억원, 친환경동력원 적용 농기계기술개발 73억원 등 6개 사업이 포함돼 눈길을 끈다.

먼저 친환경동력원 적용 농기계 기술개발사업은 ‘2050 농식품 탄소중립 추진전략’의 하나로 추진되는데, 화석연료에 의존하는 내연기관 중심의 동력원을 전기 또는 수소 등 친환경 에너지를 활용한 농기계 개발을 목표로 올해 5개의 지정공모과제에 73억원을 지원하는 것이다. 

이에 ‘전기동력원 적용기술 개발’은 선행개발기술을 적용해 단기에 산업화가 가능한 소형 농기계 기술개발 등 4개 신규과제에 24억7,000만원을 지원한다. 또 ‘수소·전기 범용 플랫폼 개발’은 친환경 수소연료전지 기반 110㎾급 대형 트랙터 개발에 올해 48억8,000만원을 지원한다. 

노지분야 스마트농업기술 단기 고도화사업에는 올해 모두 15개(지정공모 14개, 자유응모 1개) 과제에 122억원을 지원한다. 이에 14개 지정공모과제는 크게 ‘자율주행 농기계 핵심부품 국산화’, ‘노지농업 정밀측정기술 국산화’, ‘농업용로봇 현장적용기술 개발 및 실증’을 대상으로, 자유응모과제(주제지정)는 ‘농업용로봇 현장적용기술 개발 및 실증’ 과제를 제시했다. 

한편, 2022년도 시행계획 공고(농축 2022-22호)에 따른 신청서 접수가 지난 14일로 마감됐지만, 미접수 및 단독접수 된 과제에 대해 재공고가 실시되고 있다. 

이에 자율주행농기계 핵심부품국산화, 노지농업정밀측정 기술국산화, 농업용로봇 현장적용기술개발 및 실증 사업은 오는 23일까지 사업신청을 다시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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