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랙터 4601억, 콤바인 1584억, 승용이앙기 711억 융자 판매 
지난해 3만4729대 융자지원 받아 거래, SS기·고소작업차 선전  

2021년 한 해 동안 정부융자지원을 받아 판매된 농기계는 모두 3만4,729대로 8,634억6,600여 만원을 기록한 것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융자판매 규모는 2020년의 판매량인 3만3,735대, 8,218억9,000여 만원과 비교하면 수량은 2.9%, 판매금액은 5.1% 증가한 것이다. 

농협중앙회 자재부 농기계팀이 농기계구입자금 융자지원을 바탕으로 집계한 자료에 따르면 트랙터는 2021년 한 해에 총 9,686대가 판매되어 4,601억원의 매출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2020년의 트랙터 융자판매량은 9,020대로 4,296억원의 시장을 형성했었다. 2021년 트랙터 판매량은 2020년 보다 수량은 7.4% 늘었고, 판매금액도 7.1% 증가한 것을 알 수 있다.

콤바인 기종은 2020년 판매량보다 지난해 거래량이 줄었다. 2020년에는 1,927대가 융자를 받아 판매된 콤바인은 1,643억원의 시장을 형성했었다. 2021년 콤바인 판매량은 1,848대로 1,584억원에 그쳤다. 2020년보다 수량은 4.1% 줄었고, 판매금액도 3.6% 감소한 것이다. 

지난해 승용이앙기 판매량은 2020년 판매추이와 비슷한 규모를 유지했다. 2020년 대비 수량은 0.9% 소폭 감소했고, 판매액은 3.6% 늘었다. 제품가격 인상 요인이 주로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2021년 승용이앙기는 총 2,771대가 융자지원을 받아 판매됐고, 판매금액은 711억원 규모로 집계됐다. 

트랙터, 콤바인, 승용이앙기에 이어 스피드스프레이어(이하 SS기)가 435억원(1,615대)의 매출을 기록하며 거래량이 많은 네 번째 기종에 이름을 올렸고, 이어 농용고소작업차(106억원), 농산물저온저장고(44억원), 무인항공방제기(35억원) 등이 융자지원 판매량이 많은 기종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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