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수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김현수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식량안보 강화·청년농 육성, 농업미래 개척  

2022년은 임인년(壬寅年), 호랑이의 해입니다. 나쁜 기운을 물리치고 복을 가져온다는 검은 호랑이의 기개로 코로나19 팬데믹을 떨치고 농업인과 국민 여러분 모두 새로운 전환의 역사를 쓰는 원년이 되기를 희망합니다. 

식량안보 강화는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습니다. 종자부터 생육 관리, 수확, 수확 후 관리, 가공까지 생산기반 확충과 함께, 안정적인 대규모 소비 기반 확보도 필요합니다. 비료 등 필수 원자재의 안정적 확보를 위해 수입선을 다변화하고, 수입의존도가 높은 품목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여 위기에 한발 먼저 대응하겠습니다.

둘째, 탄소중립을 위한 농업·농촌의 구조 전환은 지금 시작해야 합니다. 농업 분야는 2030년까지 2018년 탄소 배출량의 약 20%를 감축하고, 2050년까지는 30%를 감축하기로 했습니다. 농업은 기후변화의 영향을 가장 직접적으로 받는 산업입니다. 올해 상반기에는 이 같은 농업 분야 특성을 고려한 탄소중립 세부 이행계획을 마련하여 발표할 것입니다. 

셋째, 스마트 농업을 통해 청년농들을 육성하겠습니다. 앞으로 전국 4개소의 혁신밸리를 통해 수많은 젊고 혁신적인 농업인들을 배출할 것입니다. 스마트 농업에 관한 한 가장 앞선 기술을 배우게 될 것입니다. 이들이 대한민국 농업의 주역이 될 날이 머지 않았습니다.

넷째, 농업을 데이터 기반의 첨단산업으로 변모시키겠습니다. 앞으로 각 혁신밸리의 빅데이터센터를 통해 양질의 스마트팜 데이터가 수시로 수집되어 축적될 예정입니다. 이를 민간에 개방·공유·활용되도록 만들면 딥러닝을 통해 인공지능의 심화된 학습이 가능해질 것이고, AI가 농업 현장의 문제를 분석하고 최적의 대안을 제시하여 해결할 수 있습니다. 수급 관리도 데이터를 기반으로 정교화 하겠습니다.

농산물 유통까지 스마트하게 변화해야 합니다. 코로나19를 계기로 정부는 마늘과 양파 등에 대해 시범적으로 온라인 도매거래를 추진했습니다. 온라인 도매시장은 ‘거래’와 ‘물류’를 분리시키는 것이 핵심입니다. 올해는 농산물 온라인 도매거래 품목과 물량을 확대해 기존 도매시장을 통한 유통의 비효율을 상당 부분 해소하겠습니다. 
 

박병홍 농촌진흥청 청장
박병홍 농촌진흥청 청장

지속 가능한 농업, 활력있는 농촌 

새해 농진청은 농업인과 함께하는 지속 가능한 농업을 만들어 가겠습니다.

첨단기술로 무장한 정예 청년농업인을 집중 육성하고, 농촌 인력부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첨단기술을 적용한 밭농업기계 개발을 확대하겠습니다. 기계화가 미흡한 파종·정식·수확 작업의 농기계를 집중 개발하고, 자율주행 기반의 무인 농작업기계를 개발해 노동력은 줄이고 생산성은 높여 나가겠습니다.

둘째, 지역농업 활성화와 정주여건 개선을 통해 농촌의 활력을 도모하겠습니다.
지역의 여건과 환경에 적합한 특화작목을 선정해 집중 육성하고, 산업화와 소비 확대를 통한 농가소득 향상에 초점을 맞춘 정책을 추진하겠습니다.

셋째, 농산물의 안정적인 생산·공급을 위한 기반을 구축하겠습니다.
밀·콩 등 주요 식량작물의 자급률을 높이고, 4차 산업혁명 기술을 접목한 디지털 농업기술의 보급이 중요합니다. 노지 농업에 지능화와 자동화 기술이 적용될 수 있도록 관련 기술을 개발·보급하겠습니다. 

넷째, 안전한 농산물과 농업의 다양한 기능이 국민의 건강한 삶에 기여하도록 하겠습니다. 치유농업을 성공적으로 정착시키고, 국민에게 안전한 농산물을 공급하기 위해 농업 현장의 문제를 신속히 해결하겠습니다. 소비자가 선호하고 지역별 생산에 적합한 품종을 개발해 보급하겠습니다. 

다섯째, 국제사회의 농업현안 해결에 앞장서고, K-농업기술의 글로벌 확산에 힘쓰겠습니다. 농업 분야의 탄소중립 실행을 위한 기술개발에 더욱 힘쓰고, 국제기구와의 전략적인 연구개발(R&D)과 농업기술 협력을 강화하겠습니다. 기후변화, 농식품안전성 등에 관한 국제규범 제정에도 적극 참여하여 경쟁 우위를 확보하겠습니다.

마지막으로 디지털 시대와 기후변화 등 급변하는 미래에 적극적으로 대비하겠습니다.

인공지능(AI), 메타버스 등 첨단 기술을 농업 분야에 폭넓게 활용하는 방안을 모색하고, 디지털 기술 기반의 예측·경보 기술을 고도화해 보급을 확대하겠습니다.  

 

김홍상 한국농촌경제연구원 원장

농업·농촌의 지속가능한 성장 정책 마련   

임인년(壬寅年) 새해가 밝았습니다. 여러분 모두 건강하시고 풍성한 결실이 있는 한 해가 되길 기원합니다. 

여러분들의 인내와 노력으로 2년째 이어지고 있는 코로나19라는 역경 속에서도 농업은 안전한 식품을 안정적으로 공급하는 산업으로, 농촌은 삶과 휴식의 장소, 새로운 도전의 장소로서 많은 이들이 선호하는 곳으로 인식되고 있습니다. 또한 세계 각국의 식량안보에 관심이 그 어느 때보다 고조되고 있으며, 농업과 먹거리의 중요성 또한 강조되고 있습니다.

특히 비대면과 사회적 거리두기가 지속되면서 식품 소비·유통의 변화도 빠르게 나타나고 있습니다. 

과거와 달리 주말에 사람들이 북적이던 고밀도 도시보다는, 교외나 산으로 한적한 농촌을 찾는 빈도는 더욱 높아지고 있습니다. 코로나19로 비대면 경제가 활성화되고, 삶과 일의 균형(워라밸)을 추구하려는 사회적 현상을 바탕으로, 귀농ㆍ귀촌 흐름이 지속되고 있어 농촌의 인구 유지 측면에도 긍정적인 신호가 나타나고 있습니다. 

또한, 농촌만이 지닌 자연환경과 마을 경관, 문화 등을 활용해 농업 및 환경생태교육, 전인교육, 문화예술교육을 적극적으로 추진하는 혁신사례가 늘고 있습니다.

이 같은 다양한 변화들은 최근 우리 농업·농촌에 긍정적으로 작용하는 기회 요인이 그 어느 때보다 많다는 것을 보여줍니다. 무엇보다 코로나19로 인해 우리는 농업·농촌의 소중함을 되돌아보게 되었습니다. 많은 도시민이 식량안보 측면에서 우리 농업의 중요성을 깨닫게 됐고, 농촌은 더 나은 삶의 터전으로 인식하게 됐습니다.

이처럼 최근 우리 농업·농촌은 우리나라의 미래 성장 동력으로서 그리고 국민의 삶에 다양한 가치를 제공하는 공간으로서의 가능성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농업·농촌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해 아낌없는 투자와 함께 국민의 많은 관심과 사랑이 필요한 이유입니다. 

새해에도 한국농촌경제연구원은 농업·농촌이 가진 가능성과 희망을 살려갈 수 있도록 정확한 진단과 충실한 연구로 우리 농업·농촌의 가치를 더욱 확산하고 정책 대안을 마련하는 데 한층 더 노력하겠습니다. 
 

이강진 (사)한국농업기계학회 학회장
이강진 (사)한국농업기계학회 학회장

디지털 농업시대 주도하는 학회될 터  

임인년, 호랑이의 해에 제29대 회장으로서 (사)한국농업기계학회를 새로이 맡게 된 이강진입니다. 

오랜 기간 동안 한국 농업과 농업기계의 발전을 위해 애쓰신 한국농업기계학회의 여러 선배님, 회원님, 그리고 관계 기관 임직원 여러분. 그 동안 우리 학회에 가져주신 관심과 애정에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농업기계를 비롯한 농업을 둘러싼 여건들이 결코 녹녹하지 않았습니다만, 이처럼 버티고 헤쳐 나올 수 있었던 이면에는 회원 여러분들의 노력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특히, 학회 재정을 더욱 굳건하게 하시고 학술지를 국내 농업분야(KSCI)에서 영향력지수가 가장 높게 만들어주신 전임 학회장님과 임원 여러분의 노력에 감사드립니다. 

한국농업기계학회의 정체성을 강화하기 위한 그동안의 노력이 헛되지 않도록 신임 임원진들과 함께 계승 발전시키겠습니다. 

디지털 농업 시대를 주도하는 학회로서 정부와 산업체, 연구소, 대학 모두가 함께 하며, 농업·농촌 발전의 중심에 설 수 있는 단체로 나아가겠습니다. 

또한 후배들이 자긍심을 가지고 참여할 수 있는 학회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많은 협조 부탁드립니다. 
회원 여러분과 가정에 건강과 행복이 가득하신 한해 되시길 기원합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서평원 한국농기계유통협동조합 이사장
서평원 한국농기계유통협동조합 이사장

농축산업 위상 드높이는 한해 되길  

안녕하십니까? 전국 농축산업에 종사하시는 모든 분께 인사드립니다. 한국농기계유통협동조합 이사장 서평원입니다.

2022년 임인(壬寅)년의 새해가 밝았습니다. 지난해의 어려웠던 일은 다 잊고, 신년에는 호랑이와 같이 당당하고 활기가 넘치도록 행복한 일만 가득하시기를 기원합니다.
지난 2년간 계속된 코로나19 바이러스의 여파로 서로 얼굴을 마주하기도 힘든 상황에 어떻게 하면 역경을 이겨내고 더 밝은 미래를 이루어 나가게 될지 고민이 많은 시기입니다.

저는 모든 것에는 끝이 있듯 새해에는 곧 해결될 것이라 믿고 있습니다. 우리는 위기 때마다 역경을 이겨내기 위해 합심하여 늘 새로운 방법을 찾아냈고 앞으로도 그럴 것이라 믿기 때문입니다. 아울러 새해에도 한국농기계유통협동조합의 농기계산업 발전을 위한 발걸음에는 끝이 없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점점 첨단화되어가는 산업발전에 맞추어 많은 정책과 규정이 바뀌고 있으며, 저희 조합은 이를 뒷받침하고 조합원 여러분께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항상 노력할 것입니다.

올해는 보통의 호랑이가 아닌 검은 호랑이의 해입니다. 이런 해에는 위풍당당한 귀인(貴人)이 나타난다고 합니다. 

지난 정부부터 농축산업은 다른 산업에 비해 큰 지원 없이 외면 받아왔지만, 앞으로 다가올 대선과 지방선거를 통해 용맹하고 지도력 있는 인물들이 식량 생산이라는 국가의 기반이 되는 농축산업에도 관심을 기울여 국가의 내실을 튼튼히 하고 위상을 드높이는 한 해가 되기를 바라고 있습니다.

농축산업에 종사하시는 여러분, 힘든 시기 흔들리지 않고 잘 버텨주어 감사드립니다.
이제 시작된 2022년에도 영위하시는 사업의 무궁한 발전과 가정에는 행복이 가득하며 심신(心身)에는 항상 평안함이 깃들기를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윤종경 전국농업기계공무원협의회 회장
윤종경 전국농업기계공무원협의회 회장

더불어 잘 사는 농촌 만들기에 노력 

2022년 임인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한국농기계신문 가족 여러분도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원하시는 일 모두 이루시는 새해가 되시길 희망합니다. 

지난해를 돌이켜 보면 코로나로 어려운 일들이 많이 있었습니다. 경제의 힘든 상황 속에서도 농업인과 농업 관련 공무원들은 심지 굳게 농업을 지켜내고 있습니다. 1,600여 명의 전국 농업기계 공무원들도 농업의 현장에서 괄목할만한 성과를 이루었습니다. 농기계 임대사업은 운송 사업과 함께 한층 업그레이드되고 있으며, 농기계사업은 농업인 속으로 다가가는 발전적인 시스템을 갖추게 되었습니다. 

새롭게 시작하는 2022년 임인년 새해를 맞이하여 우리 농업기계 공무원들은 더욱 새로운 마음가짐으로 봉사와 사명감을 최고의 가치로 삼아 농업인에게 특별한 한 해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더불어 잘 사는 농촌’이라는 목적지를 향하여 흔들림 없이 함께 노력하겠습니다.
어제보다는 오늘, 오늘보다는 더 나은 내일을 위해 함께 성장하는 한 해가 되길 소망합니다. 

붉게 타오르는 태양처럼 2022년 새해, 새 아침을 힘차게 열어 나가시길 기원합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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