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목적 작물 수확기' 농가 경영비 절감에 효과적

농촌진흥청과 공동개발한 현대농기계의 수집형 감자수확기(HD-PC900).

낙후된 국내 노지농가의 디지털화는 농기계 산업서 꼭 풀어야 할 과제들 중 우선순위에 속한다. 

전북 익산에 소재하고 있는 밭작물 기계 전문 생산업체 ‘현대농기계(대표 정다운)’가 그 역할을 충실히 해내고 있다. 

현대농기계는 땅속작물 수확기 개발을 시작으로 상하차용 리프트, 수집형 작물 수확기, 채소 수확기 등 꾸준히 농기계를 연구개발 해오고 있으며, 농업기술센터, 농기계 임대사업소 등과 연계해 제품 보급을 확대해 나가고있다. 

현대농기계의 대표적 농기계인 ‘다목적 작물 수확기’는 제품 한대로 고구마, 마늘, 생강, 양파, 당근, 더덕, 땅콩, 당귀, 약초 등 18가지 이상의 땅속작물을 수확할 수 있어 농가 경영비 절감에 효과적이라는 평가다. 

최근 개발된 트랙터 부착형 채소 수확기는 유압구동방식으로 작동되며, 이전공공기관연계 육성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된 테스트베드 현장실증 지원사업을 통해 이송 컨베이어벨트로 4고랑을 동시에 수확기능 테스트해 작업능률이 향상됐음을 확인했다.

아울러 농촌진흥청과 공동개발한 수집형 감자수확기(HD-PC900)는 굴취, 이송, 흙 및 분리, 톤 작업을 한 번에 할 수 있으며, 자체 유압 구동 방식을 통해 1일 기준 최대 3,000평까지 수확이 가능하다. 이어 작업자 스스로 시작, 중지, 속도조절, 리프팅 작업을 할 수 있어 노동시간과 인건비를 절감해 농업인들에게 큰 도움을 주고 있다.

정다운 현대농기계 대표는 “수확량 특정이 가능한 자주식 감자, 양파, 마늘, 무, 배추 등의 수확기 양산화를 통해 농기계임대사업소 및 농가에 본격적으로 공급할 계획”이라며 “국내시장의 보급실적을 바탕으로 중국을 중심으로 아시아 시장 진출을 위해 최선을 다해 준비토록 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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