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통 150개 기준, 8시간서 5시간 단축

SmartHive는 누구나 사용이 가능한 무인 자동화 양봉시스템 개발 및 보급을 목표로 지속적인 제품개발을 추진해 양봉산업에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고 있다.
SmartHive는 누구나 사용이 가능한 무인 자동화 양봉시스템 개발 및 보급을 목표로 지속적인 제품개발을 추진해 양봉산업에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고 있다.

양봉농가의 작업효율 향상을 위해, 누구나 쉽게 시도하고 도전할 수 있는 양봉제품이 큰 인기다.

대성(대표 정혁)의 대표 제품 ‘자동 탈봉기’가 그 예다. 양봉작업 중 강도 높은 작업과정이 ‘탈봉(꿀벌을 털어내는 작업)’인데, 이 과정을 자동화해 벌통 150개 작업기준 8시간서 5시간으로 단축이 가능하다. 

탈봉을 위해 벌통의 벌집 인출, 탈봉, 적재 작업이 필요한데, 대성의 자동탈봉기는 벌통위에 제품을 올려놓으면 버튼 한 번으로 벌집 인출과 동시에 탈봉 및 적재 보관을 할 수 있다. 1~2명의 인원으로 3가지 작업을 한 번의 공정 및 자동으로 처리가 가능하다. 

일반적으로 양봉업자 2명 기준 벌통 150개를 작업하는데 벌집 800~1,000개를 수작업해 4~8시간이 소요되지만, 이전 공공기관연계육성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된 테스트베드 현장실증 지원사업을 통해 5시간 만에 벌통 150개 작업이 가능함을 확인했다. 

정혁 대표는 스마트 하이브(Smart Hive) 브랜드 방향성 정립을 통해 누구나 사용이 가능한 무인 자동화 양봉시스템 개발 및 보급을 목표로 지속적인 제품개발을 추진해 양봉산업에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고 있다.

정혁 대성 대표는 “국내뿐만 아니라 세계 양봉인들에게 ‘대성 SMART HIVE’라는 브랜드가 각인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대성은 국내 양봉기술의 세계 확산을 위해 지난해 미국법인 설립과 지난 7월 에티오피아 농림부와 업무협약을 맺었다. 10월부터 일본, 프랑스, 러시아, 스페인 등 협업도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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