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년 동기대비 트랙터 5.9% 증가, 콤바인 14.7% 감소 
승용이앙기·SS기·고소작업차·동력운반차등 판매 호조세  

정부 융자지원으로 올해 1월부터 지난 10월31일까지 판매된 농기계 가운데 트랙터, 콤바인, 승용이앙기, 스피드스프레이어(이하 SS기), 농업용고소작업차, 농산물저온저장고, 동력제초기, 농업용동력운반차, 무인항공방제기, 곡물건조기가 판매액 기준 ‘TOP 10’ 기종으로 집계됐다. 

올해 들어 10월말까지 융자지원을 받아 판매된 농기계는 모두 2만9,860대로 7,073억830여 만원의 시장을 형성했다. 이 가운데 트랙터가 8,291대, 3,877억3,000여 만원로 1위에 올랐으며, 이어 콤바인이 1,225대, 1,033억5,000여 만원으로 뒤를 이었다. 계속해 승용이앙기 2,673대, 683억6,000여 만원, SS기 1,470대, 394억9,000여 만원의 순으로 나타났다. 

농업용고소작업차 91억원, 농산물저온저장고 33억원, 동력제초기 30억원, 농업용동력운반차 27억원, 무인항공방제기 25억원, 곡물건조기 20억1,000만원, 농업용난방기 20억원 등 기종별로 융자지원 판매액이 20억원을 넘는 기종은 11개 기종에 불과했다. 트랙터·콤바인·이앙기·SS기를 제외한 모든 농기계는 융자판매 기준으로는 판매규모가 100억원을 채 넘지 못했다.

올해 들어 10월말까지의 융자지원 기준 농기계 판매실적인 7,073억830여 만원은 지난해 같은 기간의 6,897억8,000여 만원 보다는 2.5% 성장한 규모다. 이는 트랙터 기종이 전년보다 약 217억원(5.9%)의 판매액이 늘어난 데 따른 것으로 트랙터는 올해 들어 10월31일까지 3,877억3,000여 만원어치가 팔렸다. 

콤바인 기종은 전년보다 판매량이 14.7%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콤바인은 10월말까지 1,033억5,000여 만원(1,225대)의 시장을 형성했는데,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의 1,211억6,000여 만원(1,426대) 보다 178억1,000여 만원이 줄어든 규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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