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식품부, 육묘부터 정식·수확·저장 기계화 기술 선봬
마늘·양파 등 밭작물대상 4개 지역 우수모델 추진도

양파 재배 기계화 촉진을 위해 육묘부터 수확·저장까지 전(全) 과정 기계화 기술이 소개됐다. 

코로나19라는 팬데믹 발생으로 외국인 근로자 입국 제한, 농번기 노동수요 집중 발생 등으로 올해 농촌 인건비가 크게 상승함에 따라 농업인의 경영비 부담이 특히 가중되고 있다. 특히 경남 함양군은 마늘·양파 수확기 잦은 강우와 인건비 상승으로 현장에서는 기계화 목소리가 높아진 상황이다.

이에 농림축산식품부(장관 김현수)는 밭농업 기계화 확대를 위해 지자체, 생산자 및 농기계 업체와 협업 체계를 구축하고, 영농기 인력 수요가 많은 양파를 대상으로 지난 28일 함양군에서 육묘, 휴립복토, 정식, 수확, 저온저장 등의 관련 기술과 농기계를 소개했다. 

이번 연시회는 단순히 양파 정식작업은 물론, 육묘에서부터 수확·저장까지 전 과정 기계화 기술을 강조했다. 이를 통해 농업인 등 생산자에게 기계화 이해를 돕기 위해서다. 

이에 기계 정식을 위한 양파 육묘 기술을 선보였고, 두둑 형성과 비닐피복 기술 및 기계 정식기를 이용한 정식과 붐스프레이어 등을 이용한 방제 및 저온저장 시설까지 현장 연시가 이뤄졌다. 

정부는 이번 연시회를 통해 농업인의 기계화 참여를 유도하고, 향후 주요 밭작물(마늘·양파) 대상으로 4개 지역에 기계화 우수모델을 확립하는 등 타 작물로 확산해 밭농업 기계화를 촉진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정부는 또 주산지일관기계화 사업을 통해 매년 100여 개 생산자단체를 지원하고, 밭농업 기계화율이 낮은 파종·정식·수확기 등의 개발에도 지원을 집중할 계획이다.

박영범 차관은 이 자리에서 “이번 연시회가 농업인의 적극적인 기계화 참여와 농촌 인력 문제 해결의 마중물이 되길 바란다”며 “정부는 지속적인 농기계 개발과 보급을 통해 밭농업 기계화를 적극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연시회는 양파 재배 전 과정 기계화 추진을 목표로 현장 농업인에게 관련 농기계를 선보이는 자리였다. 이에 양파 기계 육묘부터 경운·정지, 휴립복토, 보행형·승용형 정식기를 이용한 기계정식, 붐스프레이어 등을 이용한 방제, 자주형·견인형 수확기, 수집형 수확기, 저온저장설비 등 양파 생산 전 과정의 기계화 기술이 소개됐다.

양파 재배 기계화율 38%, 정식 기계화 15%에 그쳐 

양파 재배 전 과정 기계화를 추진하고 있는 함양군은 양파재배 기계화를 위해 올해만 48대의 농기계 구입지원 사업을 펼쳤다. 또 함양양파연합회 조직(411명) 등 전문인력 양성, 4개소의 권역별 농기계임대사업소 운영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그럼에도 함양군의 양파 기계화율은 평균 38%로 특히 정식 15%, 망작업 1%로 조사됐으며, 줄기절단 36%, 수확 41% 등의 기계화율을 보이고 있다. 경운·정지부문만 98%의 기계화에 도달했다.

하우스 육묘 : 양파 기계 정식·방제·수확 첫 단계로 하우스 육묘재배(자동 관수설비 등) 기술이 소개됐다. 
하우스 육묘 : 양파 기계 정식·방제·수확 첫 단계로 하우스 육묘재배(자동 관수설비 등) 기술이 소개됐다. 
휴립복토기(신흥공업사) : 배토, 로터리, 두둑성형, 평탄, 약제살포, 비닐비복을 동시에 작업하고, 씨앗파종기와 두둑성형판을 추가 장착해 작업할 수 있다. 
휴립복토기(신흥공업사) : 배토, 로터리, 두둑성형, 평탄, 약제살포, 비닐비복을 동시에 작업하고, 씨앗파종기와 두둑성형판을 추가 장착해 작업할 수 있다. 
휴립복토기(불스) : 휴립과 동시에 약액살포와 비닐피복을 하는 인력절감형 기계로 두둑폭을 자유롭게 축소, 확장이 가능하다. 
휴립복토기(불스) : 휴립과 동시에 약액살포와 비닐피복을 하는 인력절감형 기계로 두둑폭을 자유롭게 축소, 확장이 가능하다. 
양파 이식기(TYM) : 묘 공급부터 이식까지 전자동으로 작업해 인력의 약 20배 성능을 발휘한다.
양파 이식기(TYM) : 묘 공급부터 이식까지 전자동으로 작업해 인력의 약 20배 성능을 발휘한다.
양파 줄기절단기(불스) : 줄기 절단 길이 자동조절 기능을 갖췄고, 4조식에서 8조식까지 폭넓게 적용 가능하다. 
양파 줄기절단기(불스) : 줄기 절단 길이 자동조절 기능을 갖췄고, 4조식에서 8조식까지 폭넓게 적용 가능하다. 
자주식 양파수확기(신흥공업사) : 전방 굴취작업으로 작물손상을 최소화하며, 굴취·선별·수집을 동시에 작업한다. 
자주식 양파수확기(신흥공업사) : 전방 굴취작업으로 작물손상을 최소화하며, 굴취·선별·수집을 동시에 작업한다. 
보행 자주식 수확기(얀마농기코리아) : 보행 자주식 양파 수확기로 이송, 흙 분리, 수집을 동시에 작업한다. 
보행 자주식 수확기(얀마농기코리아) : 보행 자주식 양파 수확기로 이송, 흙 분리, 수집을 동시에 작업한다. 
트랙터용 수집형 수확기(신흥공업사) : 굴취·선별·수집을 동시에 작업. 줄거 제거장치 및 유압식 하역장치(500kg 자루)를 갖춰 편리하다. 
트랙터용 수집형 수확기(신흥공업사) : 굴취·선별·수집을 동시에 작업. 줄거 제거장치 및 유압식 하역장치(500kg 자루)를 갖춰 편리하다. 
트랙터용 수집형 수확기(현대농기계) : 2021년 중소벤처기업부 혁신제품에 지정된 수집형 수확기로 유압 구동 방식을 채택했다. 
트랙터용 수집형 수확기(현대농기계) : 2021년 중소벤처기업부 혁신제품에 지정된 수집형 수확기로 유압 구동 방식을 채택했다. 
양파 줄기절단기(신흥공업사) : 트랙터부착형 양파(감자·마늘·생강 등) 줄기 제거용 제초기로 회전고무판과 주걱형태의 칼날을 적용해 1일 5,000평 이상 작업이 가능하다.
양파 줄기절단기(신흥공업사) : 트랙터부착형 양파(감자·마늘·생강 등) 줄기 제거용 제초기로 회전고무판과 주걱형태의 칼날을 적용해 1일 5,000평 이상 작업이 가능하다.
트랙터용 수확기(현대농기계) : 체인식 수확기는 작물손상 최소화, 체인을 한 개씩 교환할 수 있도록 설계해 유지관리가 편리하다.
트랙터용 수확기(현대농기계) : 체인식 수확기는 작물손상 최소화, 체인을 한 개씩 교환할 수 있도록 설계해 유지관리가 편리하다.
붐스프레이어(아세아텍) : 직하 방제로 효율적이고 확신한 방제 효과를 선보이는 디젤승용관리기.
붐스프레이어(아세아텍) : 직하 방제로 효율적이고 확신한 방제 효과를 선보이는 디젤승용관리기.
비산저감형 드론방제기(에어퓨처) : 드론 하향풍에 적합하게 분무시스템을 개선해 약제의 비산을 최소화한 드론방제.
비산저감형 드론방제기(에어퓨처) : 드론 하향풍에 적합하게 분무시스템을 개선해 약제의 비산을 최소화한 드론방제.
트랙터용 수확기(신흥공업사) : 작물모음판을 장착해 수확된 작물을 가운데로 가지런히 모아 손상을 최소화하는 수확기.
트랙터용 수확기(신흥공업사) : 작물모음판을 장착해 수확된 작물을 가운데로 가지런히 모아 손상을 최소화하는 수확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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