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시·농기계조합, 출품업체와 참관객의 안전 최우선

전북 김제시와 한국농기계공업협동조합은 오는 11월2일부터 5일까지 4일간 벽골제 일원에서 열릴 예정이던 ‘김제농업기계박람회’를 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해 전면 취소한다고 지난 8일 밝혔다.

김제농업기계박람회는 매회 14만명에 달하는 참관객과 종사자들이 방문하는 행사로 총 4일간 2만8,700㎡ 규모의 부지에 900개 전시부스와 전시업체 200개가 참여하는 전북을 대표하는 박람회다.

박준배 김제 시장은 "불특정 다수의 전시 공간 밀집이 예상되는 행사특성상 시민 안전이 최우선이라 판단해 박람회를 전면 취소하게 됐다"며 "시급한 과제인 코로나19 방역과 무너진 지역경제 회복에 총력을 기울이고 2023년에 더 열심히 준비해 한층 더 업그레이드 된 박람회로 찾아뵙겠다"고 밝혔다.

김신길 농기계조합 이사장은 “위축된 농기자재 산업의 활성화와 성공적인 비즈니스 활동을 위해 보다 안전하고 발전된 차기 박람회를 마련할 수 있도록 조합은 최선의 노력을 다 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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